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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정의 04월호 69호 -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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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4-27 10:55 조회4,0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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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시민(운동)단체의 생명력은 회원을 기반으로 할 때 가능하다!! 강미라 시민단체엔 시민이 없다?! 80년대 말 민주화의 열풍 속에서 시민단체가 생겨나고 90년대 초 각 시민단체가 각 지역에서도 창 립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는 너무나도 많은 시민단체가 존재한다. 시민단체의 10년이 넘 는 세월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민운동의 2세대’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지지와 비판의 목소리를 함께 보내고 있다. 그 속에서 시민단체에서 귀를 귀울여야 할 소리가 바로 ‘시민단체엔 시민이 없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의 지속 가능한 생명력은 바로 회원의 참여이며, 시민의 참여이 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 요구와 시민, 회원들의 의식변화에 발맞춰 부산경실련은 회원의 참여의 확대, 회원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자치모임’을 시작했다. 부산경실련에 가입한 회원들은 가입한 경로나 계기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입한 동기에 있어서 일정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즉 다양한 사회운동 중 시민운동적 특성이라 할 수 있는 (정책) 대 안제시 운동, 정부?지방자치단체?정치 감시, 합법적 평화적 운동방식, 시민권(리)확보,사회적 약 자와 연대 등에 대한 동의와 기대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 지향성은 부산경실련이라는 조직체 혹은 시민운동적 차원에서 사업과제를 통해 획득해나가야 할 목표인바, 회원 개개인의 측면에 있어서 활동은 ‘자신의 참여방식’과 ‘조직내의 소통양식’에 따라 다원적이다. 즉 회비만 열심히 내겠다는 회원, 회원행사 정도는 참여하겠다는 회원, 조직적인 참여를 바라는 소모임에 관심이 있는 회원, 그리고 주제별모임이나 사업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회원,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각분과위원회나 집행위원회에 참여하려는 회원 등 다양할 수밖에 없다.(그래서 참 여회원/지지회원으로 구분하기도 함) 또한 실제 회원참여 실태를 분석해 봤을 때 회비를 납부하는 정회원 중 조직적인 모임(취미모임? 주제모임)과 회원행사 및 사업 등에 참여하는 회원은 전체회원의 25%(140명/560명) 정도였다. 즉 정회원 중 3/4 정도는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를 자기제한'(프로그램 마음에 안듬, 관심없거 나 어려운 주제 등) 하거나 혹은 개인여건(업무?영업문제, 자기생활 바쁨, 종교활동 등) 등으로 참 여의지가 저하되어 있거나 참여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회원의 조건과 참여실태는 '회원과 소통기회' 미흡 → '회원 참여프로그램 '빈약 → ‘사업 중심의 활동양식' 반복 → ‘시민참여 확산의 비젼’ 부재를 일으키고 있었다. 결국 지속 가능한 시민 (운동)단체의 생명력은 회원을 기반으로 할 때 가능하다 보고, 현재의 소모임과 행사사업 중심의 소통방식과 참여양식에서 변화가 없이는 더 이상 시민참여를 확산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였다. 그래 서 유력한 방안으로 [인터넷 소통]와 [지역자치 소통(지역자치모임)]을 구축하여 이를 기본축으 로 회원참여 비젼을 모색했다. 지역자치모임은 회원자치역량의 강화로! 이런 배경과 취지로 2002년 겨울부터 시작된 지역자치모임은 ①회원간의 유대강화 및 일상적으 로 대화하는 ‘정기모임’ 개최 ②회원을 찾아가는 활동보고 및 토의 ③부산경실련의 행동(프로그램) 에 회원들의 참여 및 집행(위원회)에 대표자 선출 ④지역거주 회원들간의 자치활동을 통해 생활자 치형 활동 모색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그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겨울. 매년 장소를 대여해 멋지게 치뤄오던 송년회 형식을 과감히 파괴하여 그 이름을 ‘지 역송년모임’으로 변경하고 그 행사기간을 1주일로 설정해서 가급적 모든 회원이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부산경실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지역을 행정자치구 기준으로 5구역로 나눠 요일별로 1구역씩 송년모임을 가졌다(회원들의 자택주소 근거로 해당 구역을 나누었다.) 그리고 2003년 회원확대 기간 지역자치모임별 인센티브 적용하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 져 회원확대가 성황리에 이뤄졌으며 이때 각 지역자치모임별 회장?총무를 선출하였으며-지역자치 모임운영위원이라 칭함- 2003년 하반기 행사(캠페인, 친선축구경기, 하루호프, 가을산행, 송년모 임 등)는 지역자치모임에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여 치뤘다. 그리고 지금 2004년 각 지역에서 회원 들에 의한 집행위원(최고의결기구)을 직접 선거를 통한 선출이 되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현재까지는 지역자치모임 속에서 지역의 문제를 손수 제기하고 해결한 사례는 없다. 그러나 부산 경실련의 사업을 펼치면서 회원과의 쌍방향 커뮤니티가 되면서 분명 예전과 다른 역동성을 가질 것은 확신한다. 연속적인 모임을 개최하면서 각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회원의 자치역량 을 강화할 수 있는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러나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이제 겨우 시작인지 라 참여하는 회원의 수가 적은편이다.(*지역자치모임 실행 이후 회원의 참여도가 4/1→3/1로 높아 졌다.) 그래서 진정한 지역의 생활자치를 위해서는 회원의 참여를 높여내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 램이 개발되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부산 경실련은 지속 가능한 시민운동단체의 생명선을 위해 회원의 참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금도 ‘~ing’이다. ※ 본내용은 월간 경실련(4월호)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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