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정의 05월호 70호 특집 - 내가 본 부산 경실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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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5-31 10:28 조회5,393회 댓글0건본문
부산경실련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김아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경실련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사업부 김아름간사입니다. 2004년은 탄핵과 총선이라는 폭풍이 불어
시간도 그 바람에 쓸려간 것 같습니다. 문득 달력을 보니 5월이 코앞에 왔음에 새삼스러움을 느낍
니다. 다들 평안하시죠?
부산경실련이 올해로 13주년을 맞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참여자치연
대도 5월에 13주년을 맞이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한국사회와 부산의 경제 정의를 실현하고자 뭉쳤
고 끊임없이 함께 할 사람들을 찾고 활동을 하고 성과를 얻고 때론 실패도 하면서 13년을 달려온
것 같습니다. 그 13년이 돌탑을 쌓는 과정이었다면 경실련에 함께 했던 많은 회원님들 그리고 활동
가들은 모두 정성스레 얹어진 단단한 돌멩이였을 겁니다. 경실련이라는 돌탑이 지금 어디까지 쌓
여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기반을 다지고 있는지 중간쯤 왔는지 아니면 저 윗층을
장식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느끼는 요즘의 경실련은 계속해서 돌을 쌓아감과
동시에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군데군데 비워졌던 공간들을 메우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 같습
니다.
며칠 전에 저희 사무실로 “부산경제정의” 라는 회지가 날라왔습니다. 표지 한번 딱! 보고 뒷페이
지부터 앞으로 죽 읽어오는데 경실련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와락 와 닿더라구요. 아파트
값거품빼기운동, 경륜장외발매소반대운동 또 총선 때 과감히(?) 독자적으로 실시한 후보자정보공
개 운동, 회원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구모임, 급증(?)하고 있다는 회원수, 상당한 투자를 하
고 있는 듯한 홈페이지운영과 정기뉴스레터 발행, 그리고 갈수록 알차지는 회지까지…. 그 중에서
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회원들의 비상근활동가화의 수준이 높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해
였던가요. 연산동에서 일일호프를 했을 때 회원들이 곳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얼마나 좋아보였는
지 모릅니다.
경실련이 이렇게 잘되가고 있다고 아쉬운 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전에는 가끔 차진구전 부장님
과 고은석전간사께서 술 한잔 하자고 연락도 오고 하더니 요즘은 일이 지나치게(?) 바쁜지 통~ 그
런 연락이 없더라구요. 다른 단체 활동가들에게 먼저 연락해서 술 한잔을 권하고 또 서로 정보와
정을 나누고자 했던 경실련 활동가들의 모습이 너무나 소중하고 좋았는데 말입니다. 물론 지금은
그런 모든 정성이 경실련 회원님들과 부산시민들에게로 갔다고 좋게 생각하겠습니다. (^^*)
그리고 얼마전 사무처활동가들의 업무분장 개편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굳어져 있던 것을
새롭게 바꾸어서 시작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변화를 시도하고 어느
때보다 바삐 움직이고 있는 부산경실련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참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13년이라는 시간동안 꿋꿋하게 걸어왔고 또 앞으로도 더 멋진 걸음을
할 곳이 부산경실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실련회원여러분 그리고 활동가여러분 모두들 화이팅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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