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준비 안 된 부산시 지역화폐, 의회는 조례제정 보류하고 부산시는 체계적인 사업안 만들어야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보도] 준비 안 된 부산시 지역화폐, 의회는 조례제정 보류하고 부산시는 체계적인 사업안 만들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6-26 10:47 조회4,359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수 신 각 언론사 사회부 기자

발 신 부산경실련(문의 : 안일규 의정 및 예산감시팀장)

날 짜 2019626()

제 목 준비 안 된 부산시 지역화폐, 의회는 조례제정 보류하고 부산시는 체계적인 사업안 만들어야입장 발표에 따른 보도협조 요청

 

 

[준비 안 된 부산시 지역화폐에 대한 부산경실련의 입장]

 

지역내에서의 경제순환을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부산시의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취지에는 기본적으로 공감하지만 너무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지난 21일 경제환경위원회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된 부산광역시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안28일 본회의를 앞두고 있는데, 법적 근거에 상응한 실행 준비가 제대로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그동안 지역화폐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시의회 차원에서 여러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였고, 김영춘 국회의원실과 조례 제정안 대표발의자인 곽동혁 의원이 각각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수렴을 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실행의 주체인 부산시가 본격적으로 지역화폐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현재까지 발행규모, 운영대행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업체 현황 파악, 먼저 조례가 통과된 동구청과의 운영 관련 내용 합의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역화폐를 얼마나 발매해서 유통할 것인지도 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광역시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재원분담계획에서 1,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는데 필요한 비용 375000만원원을 계상하고 있는으나 1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액이 확정된 것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국비 20억원과 시비 175,000만원도 아직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여 추경에서 편성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화폐 발행 규모와 예산 확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례부터 통과되면 자칫 큰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실제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부수적인 많은 일들을 사전에 확정해야 한다. 지역화폐를 종이로 할 것인지, 카드로 할 것인지도 그 중의 하나이다.

부산시 동구청의 발행시스템 및 운영방식과 부산시의 지역화폐를 연동하는 것도 사전에 검토하여야 한다. 부산시의 지역화폐와 구군의 지역화폐가 상호 호환되지 않는다면 지역화폐의 정착에 큰 장애가 될 것이다. 부산보다 먼저 도입하였던 인천광역시에서는 인천광역시의 지역화폐와 구군의 지역화폐가 카드 체제로 운영 및 연동되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 화폐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서두를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지역화폐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다른 지역의 성공사례를 검토하여 더 나은 지역화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조례안 부칙에 공포 후 1개월이 경과한 날에 조례가 시행된다고 되어 있는데, 준비 없는 조례의 통과가 가져올 혼란을 생각하면 우려되는 일이 한둘이 아니다. 다소 늦는다고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 만큼 조례의 통과보다 지역화폐의 정착을 위한 제대로 된 계획수립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붙임1] 부산광역시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비용추계서(3)

 

2019626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한성국 김대래 김용섭 혜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096건 53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4 [입장] 중복지원·위법지원의 온상 새마을장학금 폐지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9-26 4486
263 [전문]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1-24 4467
262 [논평] 민선 7기 부산시 공공기관 주요임원 인사에 대한 부산경실련의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1-08 4428
261 [보도] 여전히 ‘무대책’인 부산시 미세먼지 정책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2-22 4426
260 [보도] 감사원 지적사항도 무시하는 부산시, 삼정더파크 내 공유지 상 영구시설물 기부채납 받아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1-25 4409
259 [입장] 부산시는 공공기관장 보수 제한 조례 재의하지 말고 수용해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4-16 4406
258 [보도] 「2019년 사회적경제 홍보캠페인」개최 안내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7-11 4406
257 [입장] 광복동 롯데타워, 10년 끌어온 만큼 제 역할 다해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1-29 4405
256 [보도] 『부산시 금고지정 개선 간담회』 개최에 따른 취재 및 보도협조 요청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6-12 4396
255 [보도]신규 관광자원개발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4-22 4392
254 [보도] 「부산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이용실태 모니터링」결과 및 「공공기관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세미나」 개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7-10 4391
253 [보도] 부산시 코로나19 추경예산 편성에 대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3-16 4377
252 [전문]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행정사무감사 의제 제안 및 모니터링 계획 발표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1-07 4365
251 [보도] 시의회가 삭감한 백양·수정산터널 재정지원 예산 다시 올린 부산시, 예산안 철회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3-12 4363
열람중 [보도] 준비 안 된 부산시 지역화폐, 의회는 조례제정 보류하고 부산시는 체계적인 사업안 만들어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6-26 4360
249 [보도] 거가대교 '밀실' 용역 합의 및 협약체결을 규탄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03-11 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