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부산경륜공단의 경륜 장외발매소 추진에 따른 논평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논평]부산경륜공단의 경륜 장외발매소 추진에 따른 논평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3-24 15:44 조회8,485회 댓글0건

본문

                [부산경륜공단의 경륜 장외발매소 추진]에 따른 부산경실련 논평

                    “부산 시민의 주머니 털기에 급급한 부산경륜공단의
                      무리한 장외발매소 추진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


 부산시는 건전한 레져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세수입 증대라는 명목으로 부산아시안
게임 사이클 경기장에 추가로 1백94억원을 투입하여 부산경륜장을 개장하였다. 부산경실련은 부
산경륜공단이 설립된 2003년 7월 당시부터 경륜으로 인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배팅액의 제한을 위
한 방안마련, 경륜클리닉의 설치와 실질적 운영 그리고 주차 및 교통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
견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이미 가까운 창원에 경륜장이 있기 때문에 부산의 경우 수입 부진이 예
견될 수 밖에 없어 도박산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함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경륜공단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없이 경륜장 개장을 무리하게 서둘러
작년 11월 15일 개장을 했으며, 개장이후 작년 한해 매출액을 살펴보면, 교차투표 81회를 포함한
227경주를 통해 총 매출액 49억81만원을 올려 당초 2003년 목표였던 60억원의 81.6%에 그쳤다. 경
륜공단측은 수입부진의 이유로 부산시민의 인식이 낮고, 입지가 외곽이라 교통편이 불편하며, 홍
보가 낮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개장 전부터 교통의 문제점은 지적되었고, 무리하게 개장을 서둘
러 나타난 적자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부산경륜공단은 수입증대를 위해 3복승식이라는 투표방식을 추가하는가 하면, 올해부터는 경륜
사업의 원활한 보급을 기하고, 본장의 접근성 불편으로 인한 원거리 고객 편의도모를 위해 부산시
내 4곳의 장외발매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사실상 가족단위의 건전한 레져문화 정착이라는 목
적과 관계없이 오로지 수입 부진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경륜공단의 재정 해소를 위하겠다는 속셈
을 나타낸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시민들의 사행심 조장과 도박 중독자 양산이라는 큰 부작용
은 뒷전이고 부산 시민의 주머니만을 열어보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부산경륜공단은 해운대, 진구, 중구, 사상구 등을 장외발매소로 확정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에 가승
인 신청을 하였는데, 부산에는 이미 동구에 경마장 장외발매소를 운영 중이고, 최근 연제구에 추
가 설치 허가를 받았으며 부산,경남 경마장도 2005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륜장 장외발매소까지
추가되면 부산 전역이 도박 열풍으로 휩싸일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행산
업은 2003년 한해만 보더라도 레져문화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경마 같
은 경우, 1인당 일평균 배팅액 약 37만원과 경륜은 1인당 일평균 배팅액 약 43만원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전국 도박장 또한 2~3년 내에 전국에 7,8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라 부산도 도박산업의 중
심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도박 중독으로 인해 개인과 가정의 파탄이 일어나고, 이로 인
한 범죄가 발생하여 심지어 자살까지 이어지는 등의 부작용도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시와 부산경륜공단이 경륜장 개장 당시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경륜장을 개
장하고, 이제와서 장외발매소까지 설치를 추진 하는 것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향후
부산경실련은 사행산업의 억제와 경륜장 운영의 폐혜를 시정하기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부산시는 현재 운영중인 금정경륜장과 동구 경마 장외발매소를 제외하고 경마 장외발매소
허가를 받은 연제발매소와 문화관광부에 가승인 신청을 한 4곳의 경륜 장외발매소는 전면 백지화
하라.

 둘째, 현재 경륜의 한 경주당 5만원이라는 배팅액 제한을 1인당 일평균 배팅액을 고려해 1일 배
팅 제한 제도를 마련하고, 입장권과 경주권 발매를 연계하여 도박 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셋째, 부산경륜공단은 경륜클리닉의 실질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즉시 설치를 완료하고, 적극적
인 홍보를 해야 할 것이며 경륜 중독과 이로 인한 범죄행위의 예방, 그리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
로 자리잡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경륜사업개선위원회(가칭)를 즉각 구성하
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범산, 문석웅, 이정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096건 10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52 탄핵정국을 더욱 악화시키는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3-12 6970
951 [성명]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부산경실련 성명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3-13 8331
950 야당은 탄핵소추안을 철회하여야 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3-19 7551
열람중 [논평]부산경륜공단의 경륜 장외발매소 추진에 따른 논평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3-24 8486
948 [논평]부산시의회의 낭비성 예산집행에 따른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4-14 8033
947 건교부는 택지공급가격을 즉각 공개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4-20 7931
946 공공아파트 원가공개 표얻기 위한 공약이었나?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4-28 7847
945 분양원가공개 불가 방침 발표는 왜곡된 내용이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5-20 7198
944 [성명]부산도개공은 구서지구 분양원가를 공개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5-20 9229
943 분양원가공개 불가 당정협의 결과에 따른 논평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6-01 7194
942 [논평]노대통령의 분양원가공개 반대 발언에 대한 부산경실련 논평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6-10 7435
941 부산상의 김성철 회장의 불법적 정관개정시도에 따른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02 8308
940 [논평]센텀시티 도심위락단지의 수의계약에 따른 특혜분양 의혹에 대한 논평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02 8474
939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방안에 대한 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06 7267
938 [보도자료]4대 전반기 부산시의회 의정활동 평가 결과발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12 7266
937 김성철회장은 자진사퇴하고, 부산시는 즉각적인 행정처분을 행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14 9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