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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부산경제살리기를 위한 부산시민단체대표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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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1-18 15:16 조회8,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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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부산경제살리기를 위한 부산시민단체대표단 기자회견]



한진중공업 노.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부산경제살리기에 동참하라.

한진중공업 노.사와 부산시, 부산상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5자 협의회’ 구성을 제안한다.




 한진중공업 사측은 지난 12일 명예퇴직 신청자 110명 이외에 290명을 정리해고 하기로 하고, 부산지방노동청에 정리해고 사전신고를 완료하고, 해당 대상자에 대한 통보절차에 들어갔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2월24일까지 400명을 목표로 1차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은 결과 49명의 신청이 이루어지자, 2차로 1월11일까지 희망퇴직자 추가신청을 받은 것이다. 이후 일부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어나기는 했으나 노.사간 대화가 단절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한진중공업 경영진은 고비용 저효율의 영도조선소의 구조상, 경쟁력 확보가 어려우며, 이를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선박 건조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노측은 2007년 수빅조선소가 만들어 질 당시, 노사간 합의인 영도조선소의 축소 및 폐쇄를 위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며, 향후 영도조선소의 폐쇄를 염두에 둔 정리해고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노.사 양측은 부산시 등의 중재로 몇 차례 협상을 시도했으나, 서로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한 상태로 대화에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한진중공업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일 뿐 아니라, 매출규모와 노동자 수를 고려할 때 부산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한진중공업 사태는 협력업체를 비롯한 지역 조선산업의 미래까지 좌우하는 심각한 문제일 뿐 아니라, 그 해결 또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와 부산시, 정치권 등 관련 구성원 모두가 한진중공업 사태를 하루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지금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파업의 중단과 정상조업의 과제를 이루어내야만 한다. 한진중공업 사태는 이제 노.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지역사회 전체의 과제가 되었다.


 우리는 한진중공업이 지역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부산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향후 지역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과 투자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시민과의 약속을 통해 이행해가야 할 것이다.  


 부산시민단체대표단과 부산시는 어제 간담회를 통해 한진중공업 사태가 부산지역 경제와 고용문제에 미칠 영향의 심각성에 대하여 공감한 바 있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시민단체대표단 그리고 한진중공업 노.사가 참여하는 5자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사전실무회의’의 구성에 합의하였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부산시민단체대표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실질적인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부산광역시와 부산상공회의소,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하는 바이다.


 한진중공업 사태가 부산지역 경제에 끼치는 막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갈등 해소를 위해 시민단체가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민단체대표단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우리의 제안을 한진중공업 노.사와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 또한 성실히 수용하기를 기대한다. 



2011년 1월 18일



한진중공업.부산경제살리기를 위한

부산시민사회단체 시민대표단


김길구 김대래 김종민 박인호 유영란 이성우 최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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