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택시요금 인상관련 로비 수사결과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성명]택시요금 인상관련 로비 수사결과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4-07 15:48 조회9,345회 댓글0건

본문

[성명] 택시요금 관련 로비 수사결과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택시 로비사건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 택시요금 결정구조와 사납금 및 임금체계의

전면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 -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시가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택시업계의 로비가 있었다는 것이 검찰수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택시 사납금 인상을 조건으로 한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 겸 전국택시산업노조연맹 부산본부장간 2억5천만원에 이르는 뇌물 수수가 발단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 검찰 수사 결과, 뇌물을 받은 사람은 이들 이외에도, 전국택시노련 부산본부 간부 4명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 교통국 공무원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택시요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의회 의원과 공무원에 대한 로비가 성공하는 가하면, 이를 근거로 결정되는 사납금과 택시부제와 관련하여 협상 당사자인 사업자와 노조간부가 소비자나 택시노동자의 형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불리려 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에 빠지게 한다.

검찰 수사결과에 따르면, 노사 협상과정에서 뇌물을 주는 것도 모자라 룸살롱 접대까지 해가며 사납금 인상을 이끌어 내 택시기사들의 실질 임금을 떨어뜨리게 했다고 하니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사건 이외에도 택시업계의 각종 로비가 있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을 보면, 택시 요금과 관련된 총체적 난맥상이 들어난 것이라고 할 것이다.

이는 현행 택시요금 결정 체계와 사납금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을 필요로 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기회에, 택시요금 결정 구조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해야 할 것이며, 현실적 어려움만을 고려하여, 용인되고 있는 “정액 사납금” 제도를 전면 철폐하고 “전액 사납금”제도로의 전환과 월급제 정착을 위한 정책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비합리적 요금 결정구조와 사업자와 노조 간의 불합리한 노사협상관행 및 사납금과 임금지급 방식에 대한 전면적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번과 같은 비리사건은 끊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난폭운전과 나아지지 않는 서비스를 방치한 채, 물가인상율과 수송원료 상승을 핑계로 사업자의 배만 불리는 요금인상을 시민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혀두고자 한다.

이번 로비사건은 뇌물을 주고받는 관행이 지역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관련자 전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통해 이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택시노동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실질적 임금인상, 그리고 택시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뒤따르는 제대로 된 부산시의 택시 정책을 촉구하는 바이다.

2009년 4월 7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대표 김 대 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096건 49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8 故 노무현 前대통령 부산시민 추모위원회 구성에 즈음하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6-02 9115
327 부산시민연대 부산시장 3년 공약 이행평가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6-01 9014
32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경실련 추도 성명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5-23 8292
325 4대강 살리기, 시민없는 설명회는 원천 무효이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5-20 8959
324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 발족 선언문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5-19 9015
323 [논평]부산시의 대중교통 환승제 시행 2년 성과 홍보에 대한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5-18 8829
322 [논평] '롯데월드 부지 매립목적변경 계획'에 따른 입장 발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5-08 8981
321 [논평]부산지역 물가상승률 3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에 따른 부산경실련 논평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5-03 9203
320 낙동강 운하의 미래는 부산을 재앙의 도시로 전락시킬 것이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4-29 8597
319 [논평]『부산시 대형유통업체 규제 대책 추진에 대한 부산 경실련의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4-16 8493
318 제대로 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마련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4-14 9271
317 정부의 유명무실한 공공기관 이전계획 방침에 대한 분권시민연대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4-08 8502
열람중 [성명]택시요금 인상관련 로비 수사결과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4-07 9346
315 [논평]부산시 2009년 1차 추경편성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3-30 8694
314 [보도]"비용분담 결정없는 조합설립 무효 판결"에 대한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3-30 8907
313 [논평]연제구의 홍보관 추진에 대한 부산경실련 논평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3-25 9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