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신용보증기금 낙하산 인사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성명]신용보증기금 낙하산 인사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7-15 09:21 조회7,957회 댓글0건

본문

                          공기업의 비개혁적 인사 단행 즉각 철회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우선한 철저한 인사검증 절차를 요구한다.


 공기업 개혁을 외치고 있는 정부가 금융권에 낙하산 인사를 투입하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 금융산
업을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중차대한 과제다. 공공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금융권과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된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금융 공기업 선진화의 길로 다가
설 수 있는 첫 걸음이다.

 그런데 지난 11일 정부는 금융권에 보은성 낙하산 인사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신용보증
기금 이사장에 안택수 전 의원을 내정한 것은 정부가 전문성과 능력을 두루 갖춘 인사를 공기업 사
장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전혀 맞지 않는 인사정책이다. 안택수 전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개혁공천’ 대상으로 낙천한 인물인데, 그런 개혁 대상에게 공기업 개혁을 맡긴다는 것
은 ‘공기업 개혁과 선진화’가 단지 국민들을 우롱하는 소리일 뿐이다.

 공공성이 강한 금융기관의 경우 전문성과 객관성을 두루 고려한 인사가 되어야 마땅함에도 불구
하고 논공행상식 인사가 이루어진 것은 국가경제 보다는 자리 챙기기가 우선한 결과라고 볼 수 밖
에 없다. 낙하산 인사는 태생적 한계로 개혁보다는 정치권 눈치 보기로 자신들의 보신에 급급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 정권과 가까운 인사들이 능력과 관계없이 금융기관장 자리를 줄줄이
차지해서는 금융산업의 발전과 개혁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신용보증 기금의 경우 대구로 이전하게 되어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현재 새 정부에 의해 부산
에 본점을 두고 있는 기술신보와 통합이 논의 중인바, 대구 출신 인사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앉
힌 것은 중립성을 훼손한 부적절한 인사의 전형이라 할 것이다.

 인사 실패로 그렇게 많은 홍역을 치르고도 스스로 정한 원칙까지 무시하며 자기 사람 심기를 되풀
이하고 있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적 행태로 깊이 우려되는 실망스러운 국정운영이다. 정부
는 더 이상 국민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분별한 낙하산 인사
를 철회하고 공공성을 우선한 인사검증절차를 철저하게 거쳐야 할 것이다.


                                  2008년 7월 14일

                            부산경실련  공동대표 김대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096건 21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6 건교부는 택지공급가격을 즉각 공개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4-20 7976
775 [보도]부산지역 18대 국회의원 3년 평가 결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7-26 7973
774 [논평]아시아나의 부산국제항공 대주주 참여에 대한 논평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02-15 7964
773 [보도자료] 예산감시단 발족식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7963
열람중 [성명]신용보증기금 낙하산 인사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07-15 7958
771 [성명]고속철 금정산 관통노선 결정에 따른 규탄 성명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09-23 7957
770 [논평] 금융중심지 선정, 또 지방 배제인가?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09-29 7954
769 [성명]시민과의 불통 상징, 부산시청 출입통제 게이트를 없애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3-27 7954
768 [보도]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6-20 7951
767 김상진 게이트 관련 철저한 검찰 수사 촉구 성명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0-10 7946
766 정부.여당의 주택정책 당정협의 결과에 대한 경실련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15 7939
765 반개혁적 정치개혁특위 합의안에 대한 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12-22 7932
764 [논평]선관위는 적발된 편법 사전선거운동 고발 조치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10-08 7931
763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한 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08-13 7931
762 [보도]부산진구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허가에 관한 공개질의서 전달 및 답변요청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3-09 7926
761 부산시민연대 민선5기 허남식 부산시장 3년 공약이행평가 결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07-10 7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