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의 '부동산정책협의회'에 대한 경실련 입장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여야 5당의 '부동산정책협의회'에 대한 경실련 입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9-21 22:33 조회6,691회 댓글0건

본문

                "여야는 거품제거와 투기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입법화하라."


 오늘 여야 5당이 부동산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유례없이 부동산정책만으로 여야가 정책
협의회를 개최해야 할 만큼 집값폭등과 부동산투기의 만연으로 인한 사회적 병폐가 심각한 상황이
다. 여야 부동산정책협의회에 대한 경실련의 의견을 밝힌다.

1. 집값폭등과 투기를 방치한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근본대책을 제시하라.
 참여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시가총액은 276조원이나 늘었고 공시지가는 630조원 상승했으며 서울
의 분양가는 98년 자율화 이후 6년 동안 2.3배나 폭등했다. 집값폭등과 부동산투기 만연으로 열심
히 일하는 대다수의 시민들은 정상적 소득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상실한 반면
투기적 불로소득은 소수에게 귀결되어 빈부격차를 확대하고 건전한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
원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집값폭등과 부동산투기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여야 모두가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부동산정책협의회에 임하
는 각 당은 부동산투기를 방치한 책임을 통감하고 대다수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집값의 거
품을 빼고 투기를 근절할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 보유세강화 등 세제개혁과 관련한 후속법안을 제대로 입법화하라.
 경실련은 8·31대책이 수년째 지속된 집값의 거품을 빼고 투기를 근절하기에 매우 미흡한 조치라
고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세금폭탄’과 ‘서민피해’ 운운하며 8·31대책에서 제시한 방
안조차 후퇴시키려 하고 있다. 경실련은 보유세의 실효세율을 1%로 올리는 한편 거래세를 대폭 인
하하는 조치는 흔들림없이 추진되어야 하며, 종부세를 부과하는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토지)와 기
준시가(건물)를 시세에 맞게 재조정하여 종합부동산세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
민들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의 강화, 양도소득세 중과 등 세제개혁과 관련한 후속법안이 국회
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주시하고 있다. 만일 국회의 입법과정에서 현재의 세제개혁안조차 후퇴한
다면 정치권이 부동산투기를 근절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정부의 부동산대책은 일관되
게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면서 집값상승과 투기가 또 다시 재연될 것이 분명하다. 특히 1년
의 유예기간을 두고 2007년에나 시행하겠다는 양도세 개혁은 내년 지자체와 후년의 대선 등 선거
과정 속에서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경실련은 집값폭등과 투기만연을 방치했던 정
치권이 다시 투기를 조장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입법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
구한다.

3. 8·31대책에서 누락된 핵심대책을 보완하라.
 정부의 8월대책에는 집값의 거품을 빼고 투기를 근절할 핵심대책이 누락되어 있음을 경실련은 이
미 지적하여 왔고 야당도 정부대책에서 누락된 정책대안을 제시한바 있다. 따라서 여야 부동산정
책협의회에서 8월대책에 누락된 중요한 대책들이 보완되어야 한다. 먼저 분양가자율화 이후 높은
분양가로 주변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주택공급제도의 개혁이 보완되어야 한다. 국민대다수가 요
구하고 있는 후분양제로의 이행, 선분양시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권전매금지 등이 보완되어야 한
다. 또한 공공택지의 공영개발을 통해 2.4%에 불과한 공공보유주택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확충
하고 다양한 평형의 공공장기임대아파트로 활용하여 거주개념의 주택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개발부담금을 강화된 방향에서 재도입하고 개발지 주변지역의 개발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어 토지투기를 방지해야 하며, 투기적 가수요를 근절할 방안이 미흡한 상태에
서 송파신도시 등 무분별한 공급확대정책은 재검토되어야 한다. 이러한 중요한 핵심대책을 보완하
여 정치권이 투기를 근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부동산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입법화해야 한다.

 시민들은 여야 부동산협의회를 주시하고 있다. 만약 시민들의 열망을 외면한 채 소수 투기세력의
이해를 대변한다면 시민들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집값폭등과 투기로 인한 심각한 병폐를 근
절하고 성실히 일하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다.


                                  2005년 9월 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096건 56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 [보도]대구-부산간 고속도로 통행료 의견서 및 공개질의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1-28 8873
215 [성명]대구-부산간 고속도로의 부당한 통행료 책정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1-24 8259
214 부산시의회 선거구조례안 날치기 통과 규탄 성명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1-20 7499
213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경영간섭에 대한 성명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1-15 7715
212 2006년 부산시민연대 신년선언 및 5대 활동과제 발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1-12 6815
211 선거구획정위원회 안의 시의회 제출 요구 의견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01-05 6742
210 허시장의 선거구획정 수정조례안 지지발언에 대한 규탄성명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2-22 8420
209 부동산부자 대변하며 조세개혁 가로막는 한나라당은 각성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1-30 7204
208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0-17 6836
207 정부의 정수장학회 설립 허가 취소를 촉구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9-22 7060
열람중 여야 5당의 '부동산정책협의회'에 대한 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9-21 6692
205 [성명]8.31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른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9-01 7661
204 [성명]경마공원 주변도로의 졸속시공 책임자를 처벌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8-31 8416
203 부산시는 '동천 정비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8-28 8815
202 용호동 Sea-Side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8-17 8346
201 광복 60주년 특별사면 방침에 대한 경실련 논평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8-14 7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