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유원지 난개발 반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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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4_기자회견_황령산 유원지 난개발 반대 기자회견.pdf (1.1M) 0회 다운로드 DATE : 2025-03-05 10: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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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만 환경영향평가, 부산시는 백지화 하라!
| 일시 : 2025년 03월 04일(화) 오후 2시
| 장소 :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
| 주최 :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황령산은 부산 시민들의 소중한 자연 휴식처이자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공간입니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유원지 개발 계획은 무분별한 난개발과 시민과 환경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채 추진되고 있어 그 문제를 지적하고자 오늘, 3월 4일(화) 오후 2시에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는 황령산 유원지 봉수전망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서 제기된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제시된 저감방안에 대해 자연생태환경분야와 생활사회경제분야로 나누어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자연생태환경분야에서 자연훼손을 최소화 한다는 사업주의 계획은 지역 생물 다양성 보존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며 봉수전망대 입지예정지의 잠재식생군과 임목의 밀도로 보아 식생 4등급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게다가 경관문제, 야간 운영을 위한 조명시설로 인한 빛공해 문제 뿐만아니라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 소쩍새, 황조롱이 등이 발견되는 등 생물 다양성 문제 역시 심각합니다.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황령산의 존재 가치를 다시한번 확인해 비오톱 지도의 도시계획 생물다양성 지표로 반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생활사회경제분야에서는 방송사 송신탑 전파방해 문제, 관리시설 '로프웨이' 하부승강장의 도로환경 문제, 관광객 유입 및 고용증대에 대한 명확한 근거 제시 부족 문제, '황령산 봉수대'의 역사 문화적 가치 퇴색 우려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방송사 송신탑 전파방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며 부산시는 전파방해 문제 해결 없는 사업 승인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전포동 서면관광센터 개발 예정지 역시 위험한 도로환경 문제, 주변 시설과의 충돌 문제, 어린이와 청소년 보호 문제, 도로 확장 계획의 부재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자연생태환경분야와 생활사회경제분야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관련한 합의와 소통 없이 개발사업이 추진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부산시의 황령산 봉수전망대 개발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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