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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유원지 난개발 백지화 요구 진구청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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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2-17 14:32 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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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5년 2월 17일(월) 오전 11시
| 장소 : 부산진구청 앞 
| 주최 :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진행 순서>

■ 사    회 : 박상현 공동사무국장
  (황령산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부산환경운동연합 협동사무처장)
■ 인  사  말 : 
 - 이성근 공동집행위원장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부산환경회의 공동대표)
■ 발    언 : 도한영 공동집행위원장
  (황령산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기자회견문 낭독 :
 - 김호진 운영위원장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사무처장)
 - 최수정 운영위원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부산YWCA 팀장)


황령산 유원지 개발사업은 전체 사업규 모 2조 2천억 원, 전액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이익의 3%를 지역 기여한다는 명목으로 시민들의 공유재인 황령산을 통째로 민간사업자에게 넘길 수는 없습니다. 황령산 유원지 개발사업을 한개의 사업자에게 몰아서 승인해주려는 부산시 역시 공공재인 황령산을 특정기업의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사업승인까지 부산진구와의 협의만이 남았습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계획하고 있는 황령산레포츠공원 옆으로 공사 진행시 협소한 도로에 큰 공사차량의 이동으로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황령산에 118미터 높이의 봉수전망대를 조성한다면 방송사 송신탑에 전파방해 역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부산진구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우려사항에 대한 협의를 부산시와 진행해야 합니다.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시에는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황령산 유원지 개발사업을 반대해야 할 것입니다.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는 끝까지 부산시와 부산진구의 결정을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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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시민의 산 황령산의 미래를 위협하는 유원지 난개발,
부산진구청은 협의를 지금 당장 중단하라!


 황령산은 지금껏 수많은 개발이 노출되었지만 황령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들의 힘으로 수많은 난개발을 막아내고 그 위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1년 8월 19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원플러스그룹의 ‘황령산 유원지 조성사업을 통한 부산관광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된 이후 황령산 정상부에 아파트 25층 높이의 철골구조물, 케이블카, 그리고 방치된 스키돔을 해체하고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올 위기에 빠져 있다.

 부산시는 관련 사업에 제기되는 환경훼손 등의 논란 해소를 위해 시민사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사업은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다. 부실하고 형식적인 환경영향평가 과정과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케이블카 진입도로 경사도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라는 도시계획위원회의 공허한 심의 결과는 소통보다는 사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불통행정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남아 있는 절차는 부산진구청과 협의뿐이다.

 황령산 유원지 개발 사업은 전체 사업 규모 2조 2천억 원으로 전액 민자사업으로 진행이 되며, 이익의 3% 지역 기여만으로 시민들의 공유재(commons)인 황령산을 통째로 민간사업자에게 넘기는 사업을 부산시는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혹자들은 황령산 유원지 사업이 시행되면 새로운 랜드마크를 통해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세우며 있다. 하지만 전국의 케이블카 사업 현장은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고, 운영 중인 사업장은 난립에 따른 경영난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

  또한 부산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민간개발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난개발보다는 보전을 통해 가치를 더 높이는 생태적 전략이 절실하다. 202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 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총회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와 육지 30%를 보호구역으로 정하고, 선진국과 기관들이 거액의 기금 조성”등의 강력한 내용이 포함된 생물다양성 협약이 타결된 맥락은 바로 이 때문이다. 6,500만 년 전에 발생한 대멸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물다양성'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황령산 유원지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은 날로 가속화되는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생물다양성을 보전의 노력에 역행하는 사업이며, 세대 간 환경정의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부산진구청은 지금이라도 생물다양성 보전과 세대 간 환경정의를 훼손하는 황령산 유원지 난개발 사업 협의를 지금 당장 중단하고 황령산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라.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는 황령산이 시민의 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것이다.   


2025년 2월 17일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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