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부산’ 운영 방안 부산시 라운드테이블 개최에 대한 부산시민연대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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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11-15 10:05 조회51회 댓글0건첨부파일
- 보도자료_‘퐁피두 센터 부산’ 부산시 라운드테이블 개최에 대한 입장.pdf (80.6K) 0회 다운로드 DATE : 2024-11-15 1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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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부산’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부산시 라운드테이블 개최에 대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입장
부산시는 지난 11월14일 지역 시민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에 따른 전략 마련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개최하였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를 기정사실화하고 유치 절차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에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부산시의 일방적 행정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라운드테이블은 처음부터 반쪽짜리였고 목적 자체가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했다. 부산경실련, 부산민예총 등 시민사회와 지역 미술계는 라운드테이블 자체에 많은 우려를 표하며 참석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라운드테이블이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자체에 많은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한 민심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를 전제로 하는 라운드테이블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며 현재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절차적 불투명성과 시민소통 부재가 반복될 뿐이다.
부산시는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개최가 아니라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만들어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 사항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 부산시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시민사회, 미술계 등이 참여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하여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에 대한 시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부산시는 현재 예산문제, 시민소통과 투명성 문제, 절차적 문제 등 이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음을 명심하고, 일방적 사업 강행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밟길 바란다.
2024년 11월 15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상임대표 오 문 범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부산민예총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숲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부산흥사단 부산YMCA 부산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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