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연대 지하쳘 이용 및 요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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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70-01-01 09:00 조회8,595회 댓글0건첨부파일
- 지하철이용및요금메대한설문조사결과.hwp (43.5K) 16회 다운로드 DATE : 2009-02-21 1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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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연대 지하철 이용 및 요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요금 인상 6일 후, 지하철 이용자의 20.53%가 요금 인상 사실 몰라
지하철 주간 이용횟수 많을수록, “인상홍보 부족하고 인상폭 크다.”
- 요금인상 폭 많다 “87.87%, 인상홍보 부족했다 ”57.99%“-
1. 부산경실련,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YMCA 등 부산지역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
산시민운동단체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 7월 8일부터 적용된 부산지하철 요금인상과 관련하
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번 요금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와 부산시와 부산교통
공사의 요금인상의 불가피성 주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지난 7월
13일 하루 동안 시민 8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 시민연대의 이번 설문조사는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설문지에 의한 면
접조사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부산시민들은 ‘부산지하철’의 서비스에 대하
여는 큰 불만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하철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
이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46.28%로 나타났으며, “만족하는 편이다”라는 응답이 31.28%로 조금 불
만족스럽거나 매우 불만족이라는 응답 18.03%보다 높게 나왔다.
3. 부산시민들은 지하철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탁한 공기와 소음 등 나쁜 환경으로 인
한 불편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6.28%가 공기와 소음문제를 꼽았다. 또한, 지하철 이
용 시 가장 불안한 것은 ‘화재발생시 탈출에 대한 우려’가 전체 응답자의 35.81%인 318명으로 가
장 높게 나왔다. 이는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이 해소
되지 않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한 인지도도 아주 낮은 때문으로 보인다.
4. 이번 지하철 요금인상 내용에 대하여 전체 응답자 888명 중 79.28%인 704명은 인상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20.5%인 182명은 인상된 지 6일이 지나고, 자신이 지하철
을 이용하면서도 인상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탓에 인상사실을 지나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5.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했지만, 정작 시민들을 대상으
로 한 홍보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에서 인상내용에 대한 홍보나 인상이 불가피
성에 대한 안내가 “매우 부족했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45.27%였으며, “부족했다
(38.29%)”까지 합하면, 전체의 83.56%가 홍보가 부족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했다”는
응답은 2.03%에 불과했다. 이용빈도별로도 가끔 이용하는 시민들보다는 주10회 이상 이용하는 시
민들이 홍보가 부족했다(부족했다 : 31.25%, 매우 부족했다 : 59.09%)가 훨씬 높게 나타났으며, 이
용횟수가 많을수록 홍보가 “매우 부족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6. 이번 1구간 200원, 2구간 300원의 요금 인상폭에 대하여 응답자의 52.82%인 469명은 “너
무 많이 올랐다”고 답했으며, 37.05%인 329명이 “많이 올랐다”고 응답해, 인상폭이 과다했다는 응
답이 전체 응답자의 무려 89.87%나 되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너무 많이 올랐다’와 ‘많
이 올랐다’를 합쳐 93.55%와 95.45%를 차지한 반면, 40대에서는 88.76%, 50대에서는 81.88%, 60대
에서는 73.69%로 점차 낮아졌다. 이용빈도별로는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응답이 주1회-2회
(46.79%), 주3회-4회(47.49%)보다는 주9회-주10회 이용자와 주10회 이상 이용자에서는 각각
64.29%와 61.93%로 급속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요금인상을 하면서 주장한, 수익자부담원칙과 시민들의 고통
분담을 통한 운영적자 축소논리에 대하여는 전체응답자의 53.04%인 471명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부담만 키우므로 잘못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내년 예정인 버스-지하철간의 환승제
시행에 따른 지하철과 버스간 환승요금 할인에 대하여는 전체 응답자의 57.55%인 511명이 ‘추가적
인 인상 없이, 환승할인제를 해야 한다’고 답해 이번 요금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상당히 영향을 미
친 것으로 보인다.
8. 향후 ‘시민연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철 요금인상 철회를 위한 제 시민
사회단체와의 연대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내년 초 예정인 대중교통체계의 개선과 함께 또다시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연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 전반
의 올바른 정책수립과 ‘서민들의 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정책제안을
해 나갈 예정이다.
2006년 7월 18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상임대표 임 동 규
(사)노동자를위한연대, 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민주항
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흥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
YMCA, 부산YWCA
요금 인상 6일 후, 지하철 이용자의 20.53%가 요금 인상 사실 몰라
지하철 주간 이용횟수 많을수록, “인상홍보 부족하고 인상폭 크다.”
- 요금인상 폭 많다 “87.87%, 인상홍보 부족했다 ”57.99%“-
1. 부산경실련,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YMCA 등 부산지역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
산시민운동단체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 7월 8일부터 적용된 부산지하철 요금인상과 관련하
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번 요금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와 부산시와 부산교통
공사의 요금인상의 불가피성 주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지난 7월
13일 하루 동안 시민 8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 시민연대의 이번 설문조사는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설문지에 의한 면
접조사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부산시민들은 ‘부산지하철’의 서비스에 대하
여는 큰 불만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하철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
이다”라는 응답이 전체의 46.28%로 나타났으며, “만족하는 편이다”라는 응답이 31.28%로 조금 불
만족스럽거나 매우 불만족이라는 응답 18.03%보다 높게 나왔다.
3. 부산시민들은 지하철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탁한 공기와 소음 등 나쁜 환경으로 인
한 불편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6.28%가 공기와 소음문제를 꼽았다. 또한, 지하철 이
용 시 가장 불안한 것은 ‘화재발생시 탈출에 대한 우려’가 전체 응답자의 35.81%인 318명으로 가
장 높게 나왔다. 이는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이 해소
되지 않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한 인지도도 아주 낮은 때문으로 보인다.
4. 이번 지하철 요금인상 내용에 대하여 전체 응답자 888명 중 79.28%인 704명은 인상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20.5%인 182명은 인상된 지 6일이 지나고, 자신이 지하철
을 이용하면서도 인상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탓에 인상사실을 지나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5.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했지만, 정작 시민들을 대상으
로 한 홍보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에서 인상내용에 대한 홍보나 인상이 불가피
성에 대한 안내가 “매우 부족했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45.27%였으며, “부족했다
(38.29%)”까지 합하면, 전체의 83.56%가 홍보가 부족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했다”는
응답은 2.03%에 불과했다. 이용빈도별로도 가끔 이용하는 시민들보다는 주10회 이상 이용하는 시
민들이 홍보가 부족했다(부족했다 : 31.25%, 매우 부족했다 : 59.09%)가 훨씬 높게 나타났으며, 이
용횟수가 많을수록 홍보가 “매우 부족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6. 이번 1구간 200원, 2구간 300원의 요금 인상폭에 대하여 응답자의 52.82%인 469명은 “너
무 많이 올랐다”고 답했으며, 37.05%인 329명이 “많이 올랐다”고 응답해, 인상폭이 과다했다는 응
답이 전체 응답자의 무려 89.87%나 되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너무 많이 올랐다’와 ‘많
이 올랐다’를 합쳐 93.55%와 95.45%를 차지한 반면, 40대에서는 88.76%, 50대에서는 81.88%, 60대
에서는 73.69%로 점차 낮아졌다. 이용빈도별로는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응답이 주1회-2회
(46.79%), 주3회-4회(47.49%)보다는 주9회-주10회 이용자와 주10회 이상 이용자에서는 각각
64.29%와 61.93%로 급속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요금인상을 하면서 주장한, 수익자부담원칙과 시민들의 고통
분담을 통한 운영적자 축소논리에 대하여는 전체응답자의 53.04%인 471명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부담만 키우므로 잘못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내년 예정인 버스-지하철간의 환승제
시행에 따른 지하철과 버스간 환승요금 할인에 대하여는 전체 응답자의 57.55%인 511명이 ‘추가적
인 인상 없이, 환승할인제를 해야 한다’고 답해 이번 요금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상당히 영향을 미
친 것으로 보인다.
8. 향후 ‘시민연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철 요금인상 철회를 위한 제 시민
사회단체와의 연대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내년 초 예정인 대중교통체계의 개선과 함께 또다시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연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 전반
의 올바른 정책수립과 ‘서민들의 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정책제안을
해 나갈 예정이다.
2006년 7월 18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상임대표 임 동 규
(사)노동자를위한연대, 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민주항
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흥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
YMCA, 부산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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