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부산지하철 안전 시설물 점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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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70-01-01 09:00 조회9,648회 댓글0건첨부파일
- 지하철안전점검결과.hwp (39.0K) 18회 다운로드 DATE : 2009-02-21 1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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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구지하철 참사 2주기에 즈음한
부산지하철 안전 시설물 점검 결과
1. 부산경실련 지역개혁팀에서는 다가오는 2월 18일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2주기에 즈음하여 부
산지하철의 재난 대비 시스템 강화와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작년 1주기에 즈음
하여 실시한 안전시설물 조사에 이어서 올해도 지난 2월 4일 부산의 주요 지하철역사의 안전 시설
물을 재점검하였다.
2. 이번 부산지하철 안전 시설물 점검을 통해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시설면에서 많이 개선되
고 부산교통공단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도 많이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 부산교통공단의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07년까
지 총 1,6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편성하였는데 부산교통공단이 부산시로 이관된 이후인 2006년
과 2007년에 전체예산의 71%인 1,130억원이 편성되어 있다. 이런 비현실적인 예산편성은 취약한
부산시의 재정을 감안할 때 관련예산의 부족으로 안전 시설물의 설치나 교체가 지연됨으로써 부산
시민들이 여전히 불안한 지하철을 이용하게 될 뿐 아니라, 지하철요금의 인상과 같은 시민부담만
더욱 가중시킬 우려를 낳게 한다.
4. 이번 점검 결과, 유동인구가 많은 남포동역과 서면역 등 1호선은 과다한 광고판과 안내판, 자
판기 등에 의해 안전 시설물의 식별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부산대학앞과 경성대·부경대역 등의 일
부 승강장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때문에 승강장이 좁아져서 철로로 떨어지는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아 안전펜스의 우선 설치가 필요하였다.
5. 부산대학앞과 동래역 등 지상역의 경우 현행 소방법에 의해 소화기와 소화전만 설치하면 되
도록 되어 있어, 역사에 비상구 유도등과 대합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이는 법에
서 정해 놓은 것까지만 지키면 된다는 소극적인 안전의식의 결과이며, 법을 지키는 것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안전을 우선 고려하는 적극적인 안전의식이 요구된다.
6. 비상시 피난 안내도 및 피난 요령 안내도는 따로 제작된 곳이 한 곳도 없었고, 단지 긴급상황
시 행동요령과 역이용안내도만 부착되어 있었다. 하지만 긴급상황시 행동요령과 같은 글로 된 안
내문이 아니라, 위급상황 발생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형태의 안내도가 제작·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역이용안내도의 경우에도 지금보다 현재 위치를 더욱 알아보기 쉽
게 제작해야 하고, 역이용안내도의 숫자도 더욱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
7. 지하역사내는 화재발생시 통로로써 탈출이 용이하도록 방화셔터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 타당
하지만 승강장과 대합실 사이에는 화재발생시 구간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수막방식이
나 에어커튼 방식의 승강장과 대합실간 구획시설과 제연경계벽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8. 부산경실련은 이번 안전 시설물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부산교통공단이 미비한 시설물에 대한
보완과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리를 촉구하며 특히 ① 지상역의 안전시설물 강화,
② 승강장과 대합실 층간 구획시설 설치, ③ 좁아진 승강장에 안전펜스 우선 설치, ④ 휴대용 조명
등의 객차 내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9. 부산경실련은 부산지하철 안전 시설물 점검이 1회성으로 끝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꾸
준하고 지속적인 시민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조사 이후에도 6개월 단위로 지속적인 안전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보고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첨부] 부산지하철 안전 시설물 점검 결과 보고서 1부
2005년 2월 16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범 산 이병화 이정희
대구지하철 참사 2주기에 즈음한
부산지하철 안전 시설물 점검 결과
1. 부산경실련 지역개혁팀에서는 다가오는 2월 18일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2주기에 즈음하여 부
산지하철의 재난 대비 시스템 강화와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작년 1주기에 즈음
하여 실시한 안전시설물 조사에 이어서 올해도 지난 2월 4일 부산의 주요 지하철역사의 안전 시설
물을 재점검하였다.
2. 이번 부산지하철 안전 시설물 점검을 통해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시설면에서 많이 개선되
고 부산교통공단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도 많이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 부산교통공단의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07년까
지 총 1,6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편성하였는데 부산교통공단이 부산시로 이관된 이후인 2006년
과 2007년에 전체예산의 71%인 1,130억원이 편성되어 있다. 이런 비현실적인 예산편성은 취약한
부산시의 재정을 감안할 때 관련예산의 부족으로 안전 시설물의 설치나 교체가 지연됨으로써 부산
시민들이 여전히 불안한 지하철을 이용하게 될 뿐 아니라, 지하철요금의 인상과 같은 시민부담만
더욱 가중시킬 우려를 낳게 한다.
4. 이번 점검 결과, 유동인구가 많은 남포동역과 서면역 등 1호선은 과다한 광고판과 안내판, 자
판기 등에 의해 안전 시설물의 식별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부산대학앞과 경성대·부경대역 등의 일
부 승강장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때문에 승강장이 좁아져서 철로로 떨어지는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아 안전펜스의 우선 설치가 필요하였다.
5. 부산대학앞과 동래역 등 지상역의 경우 현행 소방법에 의해 소화기와 소화전만 설치하면 되
도록 되어 있어, 역사에 비상구 유도등과 대합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이는 법에
서 정해 놓은 것까지만 지키면 된다는 소극적인 안전의식의 결과이며, 법을 지키는 것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안전을 우선 고려하는 적극적인 안전의식이 요구된다.
6. 비상시 피난 안내도 및 피난 요령 안내도는 따로 제작된 곳이 한 곳도 없었고, 단지 긴급상황
시 행동요령과 역이용안내도만 부착되어 있었다. 하지만 긴급상황시 행동요령과 같은 글로 된 안
내문이 아니라, 위급상황 발생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형태의 안내도가 제작·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역이용안내도의 경우에도 지금보다 현재 위치를 더욱 알아보기 쉽
게 제작해야 하고, 역이용안내도의 숫자도 더욱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
7. 지하역사내는 화재발생시 통로로써 탈출이 용이하도록 방화셔터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 타당
하지만 승강장과 대합실 사이에는 화재발생시 구간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수막방식이
나 에어커튼 방식의 승강장과 대합실간 구획시설과 제연경계벽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8. 부산경실련은 이번 안전 시설물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부산교통공단이 미비한 시설물에 대한
보완과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리를 촉구하며 특히 ① 지상역의 안전시설물 강화,
② 승강장과 대합실 층간 구획시설 설치, ③ 좁아진 승강장에 안전펜스 우선 설치, ④ 휴대용 조명
등의 객차 내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9. 부산경실련은 부산지하철 안전 시설물 점검이 1회성으로 끝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꾸
준하고 지속적인 시민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조사 이후에도 6개월 단위로 지속적인 안전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보고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첨부] 부산지하철 안전 시설물 점검 결과 보고서 1부
2005년 2월 16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범 산 이병화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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