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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센텀시티 사장 사퇴에 따른 부산경실련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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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10-29 17:30 조회9,1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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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 대표이사의 사퇴에 따른 부산경실련 논평]

"센텀시티의 첨단도시로의 정상적 개발과
  투명한 절차의 대표이사 선임을 바란다"

 지난 28일 센텀시티(주)의 대표이사로 있던 남충희씨가 이사회에서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표면
적 이유는 내년에 있을 17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동안 센텀시티의 개발방향과
관련하여 부산시와 여러 차례 마찰을 일으켜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센텀시티의 개발방향과 분양
에 대한 갈등이 사퇴의 원인이 되지 않았느냐는 견해가 있어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
며, 이번 남충희 사장의 사퇴로 센텀시티의 난개발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선다.

 센텀시티는 100% 완벽한 첨단도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과거 수영정보단지를 개발하는 과
정에서 SK(주)의 사업포기로 부산시가 제3섹타 방식의 센텀시티(주)를 설립하면서, 부산시가 시
행자, 센텀시티(주)를 분양대행사로 하여 추진되고 있는 지방산업단지 건설사업이다. 센텀시티는
사업비 전액을 지방채 발행과 은행차입금으로 충당했으며, 2002년 말 현재 3,800억원의 부채를 앉
고 있는 상태이며, 전체분양율은 약 63% 정도로 알려져 있다. 과다한 부채로 인한 연간 236억에 달
하는 이자부담으로 분양압박을 느낄 수 밖에 없으며, 전체분양현황에서도 핵심지역이자, 첨단산업
단지인 DMZ 보다는 복합유통상업지역의 분양율이 지나치게 높아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아파트
단지로 전략하지 않느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센텀시티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난개발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분양들이 이루어져 왔
다. 지난9월에도 새로이 828세대의 아파트에 대한 건축허가가 이루어져, 기존 건설중인 4,314세대
의 아파트와 함께 총5,142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거시설로 바뀔
우려가 있는 주상복합형태의 건물들이 허가를 얻기도 하였으며, 분양 계약시 특약조건에 대한 특
혜의혹과 용적율 변경, 시 고위간부의 압력에 의한 토지가격 할인분양 등 난개발과 특혜분양의 의
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경실련에서도 여러차례 센텀시티(주)와 부산시의 센텀시티개발담당관실에 정보공개 청구
와 의견제시를 통해 제대로 된 방향의 개발과 분양 및 건축허가를 촉구하고 향후 개발에 대한 우려
를 전달해 왔지만, 부산시의 입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매번 제대로 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센텀시티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끊임없이
분양 및 건축허가에 대한 문제들이 제기되어 왔으며, 심지어는 센텀시티(주)의 반대에도 불구하
고 아파트에 대한 분양과 허가가 부산시에 의해 이루어져, 이와 관련한 센텀시티(주)와 부산시와
의 갈등설이 불거지지도 하였다.

  부산경실련에서는 이번 센텀시티(주) 대표이사의 사퇴를 계기로 센텀시티의 개발방향에 대한 확
고한 부산시의 의지를 확인하고자 하며, 향후 센텀시티(주)의 이사 및 대표이사의 선임과정에서
과거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센텀시티의 올바른 개발을 위해 다음과 같
이 요구하는 바이다.

  첫째, 센텀시티 개발방향에 대한 우려와 특혜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현재 부산시가 갖고 있는
분양권을 센텀시티(주)에 넘기고, 건축심의과정에서도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센텀시티(주) 중심
의 책임 있는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향후 이사 및 대표이사에 대한 선임에 있어서
도 투명한 절차로 적절한 인사의 선임을 보장하라.

  둘째, 부산시의 분양률 상승만을 추구하는 아파트 및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분양 및 건축허가를
전면 재검토하고, 향후 센텀시티의 개발방향에 맞는 분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약조건을 강화
하는 조치와 함께 부산시와 분양업체 및 시민단체간 공개협약을 체결하라.

  셋째, 향후 센텀시티의 개발방향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올바른 방향의 센텀시티 개발
을 위한 부산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센텀시티개발심의위원회"를 구성하라.


2003년 10월 29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범 산  문석웅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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