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부산경륜공단의 경륜 장외발매소 추진에 따른 논평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3-24 15:44 조회9,106회 댓글0건본문
[부산경륜공단의 경륜 장외발매소 추진]에 따른 부산경실련 논평
“부산 시민의 주머니 털기에 급급한 부산경륜공단의
무리한 장외발매소 추진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
부산시는 건전한 레져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세수입 증대라는 명목으로 부산아시안
게임 사이클 경기장에 추가로 1백94억원을 투입하여 부산경륜장을 개장하였다. 부산경실련은 부
산경륜공단이 설립된 2003년 7월 당시부터 경륜으로 인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배팅액의 제한을 위
한 방안마련, 경륜클리닉의 설치와 실질적 운영 그리고 주차 및 교통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
견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이미 가까운 창원에 경륜장이 있기 때문에 부산의 경우 수입 부진이 예
견될 수 밖에 없어 도박산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함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경륜공단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없이 경륜장 개장을 무리하게 서둘러
작년 11월 15일 개장을 했으며, 개장이후 작년 한해 매출액을 살펴보면, 교차투표 81회를 포함한
227경주를 통해 총 매출액 49억81만원을 올려 당초 2003년 목표였던 60억원의 81.6%에 그쳤다. 경
륜공단측은 수입부진의 이유로 부산시민의 인식이 낮고, 입지가 외곽이라 교통편이 불편하며, 홍
보가 낮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개장 전부터 교통의 문제점은 지적되었고, 무리하게 개장을 서둘
러 나타난 적자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부산경륜공단은 수입증대를 위해 3복승식이라는 투표방식을 추가하는가 하면, 올해부터는 경륜
사업의 원활한 보급을 기하고, 본장의 접근성 불편으로 인한 원거리 고객 편의도모를 위해 부산시
내 4곳의 장외발매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사실상 가족단위의 건전한 레져문화 정착이라는 목
적과 관계없이 오로지 수입 부진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경륜공단의 재정 해소를 위하겠다는 속셈
을 나타낸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시민들의 사행심 조장과 도박 중독자 양산이라는 큰 부작용
은 뒷전이고 부산 시민의 주머니만을 열어보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부산경륜공단은 해운대, 진구, 중구, 사상구 등을 장외발매소로 확정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에 가승
인 신청을 하였는데, 부산에는 이미 동구에 경마장 장외발매소를 운영 중이고, 최근 연제구에 추
가 설치 허가를 받았으며 부산,경남 경마장도 2005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륜장 장외발매소까지
추가되면 부산 전역이 도박 열풍으로 휩싸일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행산
업은 2003년 한해만 보더라도 레져문화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경마 같
은 경우, 1인당 일평균 배팅액 약 37만원과 경륜은 1인당 일평균 배팅액 약 43만원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전국 도박장 또한 2~3년 내에 전국에 7,8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라 부산도 도박산업의 중
심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도박 중독으로 인해 개인과 가정의 파탄이 일어나고, 이로 인
한 범죄가 발생하여 심지어 자살까지 이어지는 등의 부작용도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시와 부산경륜공단이 경륜장 개장 당시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경륜장을 개
장하고, 이제와서 장외발매소까지 설치를 추진 하는 것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향후
부산경실련은 사행산업의 억제와 경륜장 운영의 폐혜를 시정하기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부산시는 현재 운영중인 금정경륜장과 동구 경마 장외발매소를 제외하고 경마 장외발매소
허가를 받은 연제발매소와 문화관광부에 가승인 신청을 한 4곳의 경륜 장외발매소는 전면 백지화
하라.
둘째, 현재 경륜의 한 경주당 5만원이라는 배팅액 제한을 1인당 일평균 배팅액을 고려해 1일 배
팅 제한 제도를 마련하고, 입장권과 경주권 발매를 연계하여 도박 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셋째, 부산경륜공단은 경륜클리닉의 실질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즉시 설치를 완료하고, 적극적
인 홍보를 해야 할 것이며 경륜 중독과 이로 인한 범죄행위의 예방, 그리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
로 자리잡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경륜사업개선위원회(가칭)를 즉각 구성하
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범산, 문석웅, 이정희
“부산 시민의 주머니 털기에 급급한 부산경륜공단의
무리한 장외발매소 추진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
부산시는 건전한 레져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세수입 증대라는 명목으로 부산아시안
게임 사이클 경기장에 추가로 1백94억원을 투입하여 부산경륜장을 개장하였다. 부산경실련은 부
산경륜공단이 설립된 2003년 7월 당시부터 경륜으로 인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배팅액의 제한을 위
한 방안마련, 경륜클리닉의 설치와 실질적 운영 그리고 주차 및 교통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
견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이미 가까운 창원에 경륜장이 있기 때문에 부산의 경우 수입 부진이 예
견될 수 밖에 없어 도박산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함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경륜공단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없이 경륜장 개장을 무리하게 서둘러
작년 11월 15일 개장을 했으며, 개장이후 작년 한해 매출액을 살펴보면, 교차투표 81회를 포함한
227경주를 통해 총 매출액 49억81만원을 올려 당초 2003년 목표였던 60억원의 81.6%에 그쳤다. 경
륜공단측은 수입부진의 이유로 부산시민의 인식이 낮고, 입지가 외곽이라 교통편이 불편하며, 홍
보가 낮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개장 전부터 교통의 문제점은 지적되었고, 무리하게 개장을 서둘
러 나타난 적자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부산경륜공단은 수입증대를 위해 3복승식이라는 투표방식을 추가하는가 하면, 올해부터는 경륜
사업의 원활한 보급을 기하고, 본장의 접근성 불편으로 인한 원거리 고객 편의도모를 위해 부산시
내 4곳의 장외발매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사실상 가족단위의 건전한 레져문화 정착이라는 목
적과 관계없이 오로지 수입 부진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경륜공단의 재정 해소를 위하겠다는 속셈
을 나타낸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시민들의 사행심 조장과 도박 중독자 양산이라는 큰 부작용
은 뒷전이고 부산 시민의 주머니만을 열어보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부산경륜공단은 해운대, 진구, 중구, 사상구 등을 장외발매소로 확정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에 가승
인 신청을 하였는데, 부산에는 이미 동구에 경마장 장외발매소를 운영 중이고, 최근 연제구에 추
가 설치 허가를 받았으며 부산,경남 경마장도 2005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륜장 장외발매소까지
추가되면 부산 전역이 도박 열풍으로 휩싸일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행산
업은 2003년 한해만 보더라도 레져문화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경마 같
은 경우, 1인당 일평균 배팅액 약 37만원과 경륜은 1인당 일평균 배팅액 약 43만원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전국 도박장 또한 2~3년 내에 전국에 7,8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라 부산도 도박산업의 중
심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도박 중독으로 인해 개인과 가정의 파탄이 일어나고, 이로 인
한 범죄가 발생하여 심지어 자살까지 이어지는 등의 부작용도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시와 부산경륜공단이 경륜장 개장 당시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경륜장을 개
장하고, 이제와서 장외발매소까지 설치를 추진 하는 것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향후
부산경실련은 사행산업의 억제와 경륜장 운영의 폐혜를 시정하기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부산시는 현재 운영중인 금정경륜장과 동구 경마 장외발매소를 제외하고 경마 장외발매소
허가를 받은 연제발매소와 문화관광부에 가승인 신청을 한 4곳의 경륜 장외발매소는 전면 백지화
하라.
둘째, 현재 경륜의 한 경주당 5만원이라는 배팅액 제한을 1인당 일평균 배팅액을 고려해 1일 배
팅 제한 제도를 마련하고, 입장권과 경주권 발매를 연계하여 도박 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셋째, 부산경륜공단은 경륜클리닉의 실질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즉시 설치를 완료하고, 적극적
인 홍보를 해야 할 것이며 경륜 중독과 이로 인한 범죄행위의 예방, 그리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
로 자리잡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경륜사업개선위원회(가칭)를 즉각 구성하
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범산, 문석웅, 이정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