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금호산업의 부산 ymca 잔여공사비 무상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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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7-05 20:35 조회8,275회 댓글0건본문
[금호산업의 부산 ymca 잔여공사비 무상기부 결정 따른 부산경실련 논평]
기부문화의 물꼬를 툰 금호산업(주)을 높이 평가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
부산 ymca 신축회관 시공사인 금호산업(주, 대표 신훈)이 신축회관 완공이후 지속적으로 문제
가 되어온 공사비(97억여원)를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결정하여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점
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금호산업(주)의 결단은 그 어떠한 조건도 없는 자발적인 무상기증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사회에
서 기업 활동은 영리추구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의 전환점을 마련하여, 나아가 기
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수 있는 기업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본
다.
기업의 목적은 종래 영리의 추구, 즉 최대이윤의 획득이라는 단일목적의 추구에 있었으나, 기업
의 활동은 이윤추구의 경제적 목적 달성이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비경제적 목적까지를
포함되어야 한다. 즉 이윤이 기업목적달성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라는 성격으로 파악되어진다는 측
면에서 금호산업(주)의 이번 결단을 높이 평가 한다.
얼마 전 세계 2대 부호인 버핏이 자신의 재산 85%인 40조원을 사회 환원하였다는 기사가 우리에
게 알려졌다. 빌게이츠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버핏은 자신의 재산을 사회 환원하는 것
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버핏이 자신의 재산 85%에 해당하는 40조원을 사회에 환
원한 것은 자신(기업)의 이윤달성은 사회적 보상이라는 기업의 목적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
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 대기업이 8000억원과 1조원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 엄청난 돈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데도 국민 누구하나 환영하면서 기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이유가 바로 이들의 사회 환원에 대한 동기와 의도가 자신들의 치부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활동을 통한 많은 돈이 사회에 환원된다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그 동기와 의도가 자신들
의 치부를 숨기기 위해 여론을 잠재우려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질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행위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금호산업(주)의 부산 ymca 잔여공사비 97억여원을 무상으로 기증키로 한 행
위는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행위로 기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재조명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금호산업(주)과 같은 사회적 책임이 전제된 상황에서 기업 활동은 영
위해간다면 무리한 광고비를 들이면서 고객감동을 외치지 않아도 고객들의 신뢰를 받는 좋은 기업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 생각한다.
2006년 7월 5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범산 이병화 김혜초
기부문화의 물꼬를 툰 금호산업(주)을 높이 평가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
부산 ymca 신축회관 시공사인 금호산업(주, 대표 신훈)이 신축회관 완공이후 지속적으로 문제
가 되어온 공사비(97억여원)를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결정하여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점
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금호산업(주)의 결단은 그 어떠한 조건도 없는 자발적인 무상기증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사회에
서 기업 활동은 영리추구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의 전환점을 마련하여, 나아가 기
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수 있는 기업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본
다.
기업의 목적은 종래 영리의 추구, 즉 최대이윤의 획득이라는 단일목적의 추구에 있었으나, 기업
의 활동은 이윤추구의 경제적 목적 달성이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비경제적 목적까지를
포함되어야 한다. 즉 이윤이 기업목적달성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라는 성격으로 파악되어진다는 측
면에서 금호산업(주)의 이번 결단을 높이 평가 한다.
얼마 전 세계 2대 부호인 버핏이 자신의 재산 85%인 40조원을 사회 환원하였다는 기사가 우리에
게 알려졌다. 빌게이츠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버핏은 자신의 재산을 사회 환원하는 것
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버핏이 자신의 재산 85%에 해당하는 40조원을 사회에 환
원한 것은 자신(기업)의 이윤달성은 사회적 보상이라는 기업의 목적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
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 대기업이 8000억원과 1조원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 엄청난 돈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데도 국민 누구하나 환영하면서 기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이유가 바로 이들의 사회 환원에 대한 동기와 의도가 자신들의 치부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활동을 통한 많은 돈이 사회에 환원된다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그 동기와 의도가 자신들
의 치부를 숨기기 위해 여론을 잠재우려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질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행위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금호산업(주)의 부산 ymca 잔여공사비 97억여원을 무상으로 기증키로 한 행
위는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행위로 기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재조명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금호산업(주)과 같은 사회적 책임이 전제된 상황에서 기업 활동은 영
위해간다면 무리한 광고비를 들이면서 고객감동을 외치지 않아도 고객들의 신뢰를 받는 좋은 기업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 생각한다.
2006년 7월 5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범산 이병화 김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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