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지하철 요금 인상 추진에 대한 부산경실련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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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6-16 18:44 조회8,566회 댓글0건본문
[지하철 요금 인상 추진에 대한 부산경실련 논평]
부산교통공사는 요금인상에만 매달리지 말고,
근본적인 적자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5.31 지방선거가 끝나기만 기다렸다는 듯이 부산의 각종 공공요금 인상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선두주자가 지하철 요금인상이다. 최근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부채
상환과 신규노선 건설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7월부터 400원의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지난 해 하반기에 택시 기본요금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되었고, 버스요금
이 버스간 환승할인을 이유로 교통카드 기준 150원(18.7%) 오른 지 겨우 한 달이 지났다. 전국 최
고 수준인 부산의 실업율과 가뜩이나 어려운 부산의 경제 상황에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
교통요금의 잇따른 인상은 힘겨운 부산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올해 5월 버스간 환승할인을 실시한 데 이어, 내년 초에는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
통 환승할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내년 초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
할인이 시행과 함께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요금 인상을 추진할 때마다 내세
웠던 형식적인 서비스 개선 약속조차 하나 없이 지하철 부채상환을 위해 지하철 요금을 400원
(44.4%)이나 인상하겠다는 것은 부산시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워 보인다.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승객감소 등 경영난의 원인을 버스간 환승할인제도 실시와 같은 외부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적극적인 광고 유치나 지하철 시설물을 이용한 수익 창출과 같은 경영혁신 방
안을 강구하고, 구조조정과 같은 자구노력 등을 통해 적자폭 축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
며,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노력 또한 획기적으로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부산시는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 고객을 버스, 지하철 등으로 흡수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
의지를 가져야 한다. 내년 초에 실시할 버스와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 환승할인 제도는 시민들
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을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전면적인 버스노선 개편과 함께 환승센
터의 마련 등 환승 체계를 수립하는 일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버스, 택시, 지하철, 정
부기관, 시민단체가 연계하여 시민들을 위한 상생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부산시민들이 대중교통
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채해결을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인 요금인상에만 매달리지 말고, 부산시민을
위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대중교통수단간 상생협력 관계 구축,
고객 창출을 위한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경영의 투명성 확보 등을 통해 앞으로 부산교통공사는 부
산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부산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부산지하철은 진정한 부산시민의 발
로 거듭 태어나게 되기를 바란다.
부산교통공사는 요금인상에만 매달리지 말고,
근본적인 적자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5.31 지방선거가 끝나기만 기다렸다는 듯이 부산의 각종 공공요금 인상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선두주자가 지하철 요금인상이다. 최근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부채
상환과 신규노선 건설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7월부터 400원의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지난 해 하반기에 택시 기본요금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되었고, 버스요금
이 버스간 환승할인을 이유로 교통카드 기준 150원(18.7%) 오른 지 겨우 한 달이 지났다. 전국 최
고 수준인 부산의 실업율과 가뜩이나 어려운 부산의 경제 상황에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
교통요금의 잇따른 인상은 힘겨운 부산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올해 5월 버스간 환승할인을 실시한 데 이어, 내년 초에는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
통 환승할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내년 초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
할인이 시행과 함께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요금 인상을 추진할 때마다 내세
웠던 형식적인 서비스 개선 약속조차 하나 없이 지하철 부채상환을 위해 지하철 요금을 400원
(44.4%)이나 인상하겠다는 것은 부산시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워 보인다.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승객감소 등 경영난의 원인을 버스간 환승할인제도 실시와 같은 외부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적극적인 광고 유치나 지하철 시설물을 이용한 수익 창출과 같은 경영혁신 방
안을 강구하고, 구조조정과 같은 자구노력 등을 통해 적자폭 축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
며,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노력 또한 획기적으로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부산시는 시민들의 승용차 이용 고객을 버스, 지하철 등으로 흡수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
의지를 가져야 한다. 내년 초에 실시할 버스와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 환승할인 제도는 시민들
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승을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전면적인 버스노선 개편과 함께 환승센
터의 마련 등 환승 체계를 수립하는 일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버스, 택시, 지하철, 정
부기관, 시민단체가 연계하여 시민들을 위한 상생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부산시민들이 대중교통
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채해결을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인 요금인상에만 매달리지 말고, 부산시민을
위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대중교통수단간 상생협력 관계 구축,
고객 창출을 위한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경영의 투명성 확보 등을 통해 앞으로 부산교통공사는 부
산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부산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부산지하철은 진정한 부산시민의 발
로 거듭 태어나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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