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신세계 센텀시티점 개장에 따른 부산경실련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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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3-02 14:15 조회10,176회 댓글0건본문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부산지역 법인화 설립 및
지역민과의 상생 방안마련을 촉구한다.”
- 부산지역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들의 사회적 공헌도 뒤따라야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개점을 앞두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개장하면
첫 해 매출이 4천억-5천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엄청난 매출 예상과는 달리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부산지역에 납부하는 세금은 취득세 ․ 등록세 ․ 주민세 등 지방
세 184억 원에 불과하다. 이후 정기적으로 납부할 지방세 역시 60억 원대에 불과할 뿐이다.
대기업의 배는 최대한 불리고, 지역경제 성장에는 관심이 없는 대형유통업체들에 대한 우려의 소
리가 높다. 이는 비단 신세계 센텀시티에 국한되는 일은 아니다. 지역경제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
이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익을 환원하는 것은 윤리경영의 기본이다. 이를 위해, 지점
진출이 아닌 부산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역법인 설립은 기업경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인재채용, 협력업
체 육성, 지역상품 판로확대, 지방세수 증대 면에서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아주 크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광주신세계가 1995년 현지법인으로 진출하여 장학사업, 사회봉사사
업, 지역 문화예술 지원 사업, 지역상품 판로확대 사업 등 4대 지역친화 사업을 정해 65억 원 가량
의 사회공헌 비용을 지출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잘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형유통업체들의 주거래 은행 또한 지역의 은행으로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0년 개
점을 준비 중인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대구지역은행인 대구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주
거래 은행 지정 등을 협의했다고 한다. 부산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들 또한, 이러한 선례를 따라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현재, 부산에 있는 롯데백화점 3개점과 현대백화점, 그리고 신세계 센텀시티 등 대형유통업체들
은 지점 형태로 운영 중이다. ‘단물’만 빼가는 대형유통업체들 때문에 쓰러져가는 지역 상인들과
취약해지는 지역경제는 결국 부산 시민들의 고통으로 돌아온다. 이는, 대형유통업체 진출에 따른
고용 및 경제 창출 효과 등에만 현혹되어 지역경제 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은
부산시에도 책임이 있다. 부산시는 대형유통업체들의 지역 진출의 가시적인 효과만 볼 것이 아니
라 지역 전반의 유통업계와 소상공인들의 경제기반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제라도
부산시, 지자체에서 대형유통업체 지역진출의 명암을 구분하고 지역민들과 지역경제가 더불어 발
전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정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기업의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란, 기업의 의사결정이 특정개인이나 사회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
려해야 하는 의무를 말한다. 지역에 진출하여 이익을 노리면서도 지역민과 상생하지 않겠다는 이
기적인 기업윤리를 떨치고, 지역경제와 지역민이 모두 공감하고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 필요한 때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개점을 계기로 부산경실련은 부산지역 대형유통업체들의 현지법인화와 기금 출
연 등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상생하는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위한 시민운동
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부산시 또한 지역 은행의 주거래 은행 선정을 비롯하여 지역민과
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과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09년 3월 2일 (월)
부산경실련 상임대표 김대래
지역민과의 상생 방안마련을 촉구한다.”
- 부산지역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들의 사회적 공헌도 뒤따라야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이 개점을 앞두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개장하면
첫 해 매출이 4천억-5천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엄청난 매출 예상과는 달리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부산지역에 납부하는 세금은 취득세 ․ 등록세 ․ 주민세 등 지방
세 184억 원에 불과하다. 이후 정기적으로 납부할 지방세 역시 60억 원대에 불과할 뿐이다.
대기업의 배는 최대한 불리고, 지역경제 성장에는 관심이 없는 대형유통업체들에 대한 우려의 소
리가 높다. 이는 비단 신세계 센텀시티에 국한되는 일은 아니다. 지역경제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
이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익을 환원하는 것은 윤리경영의 기본이다. 이를 위해, 지점
진출이 아닌 부산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역법인 설립은 기업경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인재채용, 협력업
체 육성, 지역상품 판로확대, 지방세수 증대 면에서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아주 크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광주신세계가 1995년 현지법인으로 진출하여 장학사업, 사회봉사사
업, 지역 문화예술 지원 사업, 지역상품 판로확대 사업 등 4대 지역친화 사업을 정해 65억 원 가량
의 사회공헌 비용을 지출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잘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형유통업체들의 주거래 은행 또한 지역의 은행으로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0년 개
점을 준비 중인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대구지역은행인 대구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주
거래 은행 지정 등을 협의했다고 한다. 부산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들 또한, 이러한 선례를 따라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현재, 부산에 있는 롯데백화점 3개점과 현대백화점, 그리고 신세계 센텀시티 등 대형유통업체들
은 지점 형태로 운영 중이다. ‘단물’만 빼가는 대형유통업체들 때문에 쓰러져가는 지역 상인들과
취약해지는 지역경제는 결국 부산 시민들의 고통으로 돌아온다. 이는, 대형유통업체 진출에 따른
고용 및 경제 창출 효과 등에만 현혹되어 지역경제 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은
부산시에도 책임이 있다. 부산시는 대형유통업체들의 지역 진출의 가시적인 효과만 볼 것이 아니
라 지역 전반의 유통업계와 소상공인들의 경제기반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제라도
부산시, 지자체에서 대형유통업체 지역진출의 명암을 구분하고 지역민들과 지역경제가 더불어 발
전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정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기업의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란, 기업의 의사결정이 특정개인이나 사회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
려해야 하는 의무를 말한다. 지역에 진출하여 이익을 노리면서도 지역민과 상생하지 않겠다는 이
기적인 기업윤리를 떨치고, 지역경제와 지역민이 모두 공감하고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 필요한 때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개점을 계기로 부산경실련은 부산지역 대형유통업체들의 현지법인화와 기금 출
연 등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상생하는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를 위한 시민운동
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부산시 또한 지역 은행의 주거래 은행 선정을 비롯하여 지역민과
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과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09년 3월 2일 (월)
부산경실련 상임대표 김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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