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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신년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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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1-12 17:50 조회8,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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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신년선언문


생태, 자치, 평화의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사회의 넓은 연대와 깊은 소통을 준비하자!

2011년, 새해새날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이명박정권 집권 4년차로 어느 해보다 사회전반에서 도전과 응전의 격동이 예상된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의 불통과 독주의 국정운영 기조에 변화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집권후반기에도 시민사회와 소통없이 국정을 독단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시민사회는 지난 3년간 이명박정권의 독단적 국정과 민주주의의 후퇴를 제대로 저지하거나 대응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6월 지방선거는 지난 20년간 일당의 독점이었던 지역의 풀뿌리 권력이 국민에 의해 부분적으로 교체되는 변화와 희망의 실체였다.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국민의 뜻이 권력의 독단을 준엄하게 심판한 것이다. 이에 패배주의와 무력감에 젖어있던 시민사회는 권력에 대한 견제와 변화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2012년은 두 차례 권력재편의 중차대한 시기이다. 이미 집권세력은 자기 시나리오로 권력의 이양절차에 착수했다. 진보개혁 세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권력 교체의 강력한 국민적 여망을 확인했다. 이런 아래로부터의 민심을 바탕으로 2012년 권력재편을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시대적 책무이다. 올해는 바로 가치와 민주주의의 원칙으로 국민에 의한 권력의 재편을 준비하는 시기로 연대와 통합을 주도해야 한다.

부산시는 허남식시장 3기체제의 출범이후 시정의 전반에서 중앙권력의 독주체제에 편승하려는 시도와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각종 개발사업의 남발과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와 비리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고, 합리적 의견수렴과 시민소통의 절차는 무시되고 있다.

시민사회의 역량과 지혜가 시정의 일방적 운영을 견제하지 못하는 부족도 있지만, 중앙권력의 독단적 국정운영을 따르는 경향도 엿보인다. 민주주의의 위기와 합리적 절차의 무시가 부산시정에서도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시민연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허남식시장 3기 체제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시민여론을 반영시키는 분발이 필요하다. 허남식시장 3기 체제에 대한 독주를 제대로 견제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이 합리적으로 시정에 관철되도록 사회적 책임과 활동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시민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보다 공유하되, 공동의 의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좀 더 강력한 연대와 실천의지로 행동해야 한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시민연대가 다양성으로 시민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활동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시기이다.

이제 시민연대는 스스로 표방한 생태, 자치, 평화의 가치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개별화된 시민사회의 흩어진 역량과 지혜를 통합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한다. 바다와 같이 넓은 가치의 연대, 뿌리깊은 나무처럼 깊은 소통으로 부산을 바꾸는 길에 흔들림없이 당당하게 걸어가자. 우리 함께 가자.


2011년 1월 12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경실련, 부산민언연,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 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흥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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