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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영화의 전당' 부실시공 민관 공동조사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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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1-15 16:27 조회8,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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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부실시공 민관 공동조사를 제안한다.
- 건축 ․ 토목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단 구성으로
‘영화의전당’을 둘러싼 부실시공 등 의혹 해소로 명예회복 기회 삼아야

 

   아시아 영상문화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영상중심도시의 위상을 제고를 목적으로 건립된 ‘영화의전당’이 지난 9월 29일 개관식을 가졌다. 그리고 10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용관으로 사용되었다. 또 지난 11월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개관기념 영화제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경실련은 ‘영화의전당’ 개막 직전인 9월 28일 논평을 통해 무리한 개관과 졸속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와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준공검사도 받지 않은 채 개관식 하루 전까지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시점에서 ‘영화의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진행할 경우, 자칫하면 국내외 손님들을 초청해 놓고 오히려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부산의 위상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였다.

   부산경실련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사고 없이 진행되던 국제영화제 의 폐막식 날 비가 왔다. ‘영화의전당’ 곳곳에서 비가 새고, 일부에서는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1,678억원이나 들여 지은 ‘영화의전당’에 대걸레와 양동이가 등장했다는 뉴스가 전국으로 방송되면서 부산의 위상은 추락하고 말았다. 영화제 개막에 떠밀려 졸속으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건물 곳곳에서 비가 새는 등 날림공사의 우려가 여과없이 드러났다며 전국 언론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으로는 영화제 기간 동안 우려되었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고 할 것이다.

   이후 원래 설계부터 배수시설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랬던 ‘영화의전당’의 이미지는 이미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여기에 부실시공과 졸속개관에 따른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까지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개관 전에 임시로 붙여 놓은 외장재는 재시공해야 한다.

   현재 빅루프는 LED조명만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 동영상을 보려면 300억원 정도가 추가로 소요된다고 하는데, 당초 460억원에 불과했던 사업비가 두 차례 증액을 거쳐 1,678억원이 되면서 더 이상 예산을 반영하기는 곤란한 실정이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동영상도 볼 수 없고 단순히 LED조명만 설치되어 있는 천장이 왜 꼭 필요한지도 의문이다. 이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처럼 외국 공모를 통해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산경실련은 전 국민이 알게 되었고, 어쩌면 전 세계가 알게 된 ‘영화의전당’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시공결과에 대해 민관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공사과정과 시공결과에 대해 조사할 것을 부산시에 제안한다. 시민단체와 부산시에서 추천하는 건축과 토목 분야의 구조와 토질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부산시의원 등으로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영화의전당’에 대한 모든 의혹과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부실시공 논란으로 상처를 받은 부산시민과 ‘영화의전당’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다.

    2011년 11월 14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김대래 범 산 신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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