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부산경실련 선정, 부산지역 행정 및 경제 분야 10대 뉴스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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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2-26 09:36 조회9,065회 댓글0건첨부파일
- 2011년부산10대뉴스.hwp (272.0K) 33회 다운로드 DATE : 2011-12-26 0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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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 행정 및 경제 분야 부산10대뉴스 선정 발표
-갈등과 대결 속에 서민들 등골 빠져도, 겉으론 화려한 부산-
1년 끌어온 한진중공업 사태, 부산지역 최대 이슈...
저축은행 사태와 동남권 신공항 무산, 갈등의제 관심 높아
대형마트와 SSM의 탐욕, 롯데백화점 현지법인화 외면 등도
1. 부산경실련에서는 매년 연말 부산지역 행정 및 경제 분야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다. 이는 한 해 동안 부산지역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의제들을 되돌아보고 평가와 반성의 기회로 삼는 것은 물론, 다음 해 시민운동의 주요 의제로 삼아야 할 내용들을 점검해 보고자 하는 의도이다.
2. 부산경실련은 행정 분야와 경제 분야 각 10개씩 20개의 후보 뉴스에 대하여 지난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부산경실련 회원 및 일반시민, 지역의 각계 전문가 등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과 현장투표 등을 통해 “행정 및 경제 분야 부산 10대뉴스”를 선정하여 발표하게 되었다.
3. 올해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한진중공업 사태와 동남권 신공항 유치갈등, 대형마트와 SSM의 동네상권 잠식,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 갈등과 대결에 따른 사회문제들이 우리사회의 중심에 서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거가대교와 부산-김해경전철, 영화의 전당 등 수조, 수천억 원의 투자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거대한 사업들과 백화점들의 늘어나는 매출의 이면에는 공공요금을 비롯한 고물가 속에서 변변한 일자리가 없어 빚으로만 살아가는 서민들의 등골 휘는 모습이 자리 잡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4. 올해 10대 뉴스 중에는 “한진중공업 사태, 끝없는 평행선, 1년 만에 해결”이라는 뉴스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3위에 자리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부산-경남 간 갈등만 키워...”와 4위 “부산저축은행 사태, 정치인 헛말 남발에 피해자 대책은 겉돌아”, 5위 “대형마트, SSM의 끝없는 탐욕.. 동네상권 초토화” 등 상위권 4개 뉴스가 노․사간 갈등을 비롯한 계층 간, 빈부 간 그리고 공권력 비리가 개입된 재산권 갈등 등 양보와 중재, 협상이 통하지 않는 갈등문제와 연계된 뉴스가 차지하고 있다.
5. 2위를 차지한 뉴스는 “부산-김해 경전철, 예상통행량의 17%... MRG로 재정 거덜날 형편”이었다. 또한, 6위를 차지한 뉴스도 “거가대교의 유료화의 명암, 턱없이 못 미치는 통행량”이 차지하여, 올해 유료화가 이루어진 두 개의 민자사업이 요금 문제와 함께 최소운영수입보장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까지 이중고를 겪는데 따른 시민들의 큰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 한편으론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서민만 봉인가?”가 7위에, “가계부채 급증, 생활비와 주택대출까지... 빚으로 사는 인생”이 10위에 올라, 물가인상에 따른 부담과 가계부채의 급증으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고를 여실히 나타내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8위를 차지한 뉴스는 “영화의 전당 부실시공, 부산시민 자존심에 상처”가 9위에는 “현지법인화 외면한 롯데, ‘정신차려 롯데’ 운동에도 모르쇠”가 선정되었다.
7. 올해 10대 뉴스를 살펴보면서, 부산시가 겉모습의 화려함 만을 추구하는 정책기조에서 탈피하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삶의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의 행복추구를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는 정책 변화를 이루어냄으로써 내년에는 다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2012년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2011년 12월 26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김대래 범 산 신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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