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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방송을 위한 부산MBC 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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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6-07 09:35 조회8,2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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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공정방송을 위한 부산MBC 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 김수병 사장은 파업 해결에 적극 나서라


오늘로 부산문화방송(이하 부산MBC) 노동조합의 파업이 98일을 맞았다. 부산MBC 노동조합은 3월 2일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제도와 인사원칙 틀 회복,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부산MBC 정상화, 단체협상 체결’ 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해 1월 MBC사측이 일방적으로 해지한 ‘단체 협약’을 복원하고, 김수병 부산MBC 사장 취임 이후 경영권 및 인사권 남용과 경제 중심 논리로 서서히 무너진 사내 민주주의와 방송의 공영성, 공정성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결정이다.

하지만 사측은 협상에 내내 수동적이었고, 단체협약이 해지된 것을 악용해 노사가 합의한 공정성 확보 제도인 국장 임명동의제, 민주적 인사원칙 틀 등을 무력화시켰다. 파업 이후에는 단체 협상을 위한 노사협의회마저 거부해왔다.

또한 5월 초 단체협상 복원을 위해 구성된 ‘단체협상 테스크포스팀’ 협상 역시 ‘임명동의제’에 대신 국장에 대한 중간평가제 도입 등 노조의 양보와 협상단의 진전된 협의에도 불구하고 결렬되고 말았다. 구성원들의 중간평가를 제도적 장치가 아닌 ‘사장에게 전달한다’는 의견수렴 이상으로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사장의 입장 때문이다. 인사권은 사장의 고유 권한이라는 아집과 자신을 비판한 노조에 대한 반발, 또한 서울 MBC의 단체협상 지침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보신주의에 급급해 언론의 공정성을 지키겠다는 언론 후배들의 간절한 요구에는 눈감아 버린 것이다.

부산MBC의 사장은 일반 기업의 사장과는 다르다. 지역 공영방송사의 수장으로서 언론의 공정성과 지역방송의 자율성을 지켜야할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다. 하지만 김수병 사장은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지역 시청자에 대한 책임마저 외면하고 있다.

우리는 공정 방송과 언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98일 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부산MBC 노동조합에 격려와 지지의 뜻을 전하며 끝까지 연대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김수병 사장이 자신의 안일과 영달을 위해 끝까지 언론노동자들의 외침, 지역 시청자의 피해를 외면한다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없음을 엄중 경고한다. 아울러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와 노조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또한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언론 장악, 언론의 공영성‧공정성 파괴, 언론인 해고와 노조 탄압, 사찰 등 온갖 만행에 맞선 KBS·YTN·연합뉴스·국민일보 등 언론노동자들의 파업에 적극 연대해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쟁취하기 위해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더불어 정치권은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개최해 언론장악 전모를 규명하고, MB 낙하산 인사 퇴출, 징계 및 해고된 언론인들의 원상회복 등 언론사 파업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2년 6월 7일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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