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스노우캐슬 주변 추가개발을 반대한다.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황령산 스노우캐슬 주변 추가개발을 반대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6-24 17:41 조회8,816회 댓글0건

본문

[황령산 스노우캐슬주변 추가개발에 대한 부산시민연대 의견서]

<?xml:namespace prefix = o />

황령산 스노우캐슬 주변 추가개발을 반대한다.

2008년 부도 이후 방치돼 온 황령산 스키돔 스노우캐슬의 조성계획 변경안이 부산시에 제출되었다고 한다. 부산지역의 3개 향토기업으로 구성된 ()에프엔인베스트먼트가 2012124억원을 들여 스노우캐슬을 인수 한 후, 마련한 사업계획이다. 추가시설 규모가 기존의 배 이상인데다, 변경안의 주요시설이 예식장 및 동물원, 골프연습장, 동계스포츠 루지시설 등으로 되어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우선 규모가 기존의 실내스키장 10만여m2의 배가 넘는 22만여 m2이다. 2008년 이후 부도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온 스키장의 그 주변과 인근 녹지까지 추가로 개발하게 되면, 녹지훼손이 불보듯 뻔한 일이다. 또한 변경안의 시설계획이 예식장, 미니동물원, 온실, 루지 시설, 캠핑장, 숙박시설 거기다 골프연습장(2700m2) 등 산지에 건설하는 것으로는 하나같이 부적절한 시설들이다.

황령산은 부산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산지형 녹지이다. 체감할 수 있는 녹지가 부족한 부산시민들에게 쉼터이자 휴식터, 역사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아왔다. 1993년 온천개발이 부산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이래, 2000년 추진된 스키돔 개발과 부산시의 패소, 재추진과 사업자의 부도 및 영업중단 등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부산시는 소송에서 패소하는 새로운 수법으로 스키돔 추진을 방관하였다는 오명을 받기까지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향토기업이 그 두배에 달하는 대규모의 시설, 그것도 도심 속 산지형 녹지에 부적절한 시설계획을 변경안으로 제출하였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이러한 시설변경계획안이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부산시민모두가 공유하여야 할 산지가 왜 소수의 부자 몇 사람의 결혼식장이 되어야 하는가? 산지형 녹지의 생태계는 위락시설의 건설로 파괴하고는 거기에다 동물원을 만들고 온실을 가꾼다는 것이 앞뒤가 맞는 이야기인가?

이러한 발상은 오로지 돈을 벌겠다는 탐욕에 물든 사람들에게서만 나올법한 이야기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조성계획 변경안을 즉각 반려하여야 한다. 무리하게 추진된 스키돔 개발이 결국 부도로 이어져 흉물스럽게 수년간 방치하게된 학습비용을 이미 크게 치루었다. 이제 부산시가 책임져야 한다. 부산시민들이 누구나, 원할때면 언제다로 이용할 수 있는 황령산이 되어야 한다. 생태계를 조화롭게 가꾸고 보존하여 도심지 얼마남지 않은 생태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부산시민들과 함께, 황령산 스노우캐슬 주변 추가개발의 추진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둔다.

2014624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흥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126건 31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6 [논평]머슴이 주인 쫓아낸 기장군의회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2-09 7731
645 부산시민연대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 발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1-25 8820
644 [논평]투자를 위장한 투기열풍, 부산시는 대책을 마련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1-06 8145
643 [논평]부산시는 부산항대교 MRG 부담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0-16 8463
642 부산시민의 안전을 위한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한다. 댓글+1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10-06 7939
641 [논평]부자와 강남 3구만을 위한 9.1 부동산 대책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9-03 7673
640 [보도]부산시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편성안에 대한 의견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8-22 8184
639 [논평]새 시장님의 좋은 기업 유치 첫 기업이 오픈 카지노라니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8-21 7729
638 [논평]6.4 지방선거 금품 제공 후보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8-14 7647
637 [보도]역시나 실망스러웠던 제7대 부산시의회 첫 상임위원회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7-30 7664
636 해명시도·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경찰청을 규탄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7-22 8002
635 의료민영화 반대 2차 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7-21 7867
634 환경부의 부산에코델타시티친수사업 환경영향평가 보완의 협의방향 시도에 대한 성명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7-10 7854
633 [보도]부산경실련 의정평가단 부산시의회 제236회 정례회 방청 보고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26 8638
632 [논평]과도한 시티투어버스 요금인상은 관광 부산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25 9186
열람중 황령산 스노우캐슬 주변 추가개발을 반대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06-24 8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