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완전표시제, GMO없는 학교급식, GMO 프리를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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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20 15:46 조회8,964회 댓글0건본문
GMO완전표시제, GMO없는 학교급식, GMO 프리를 선언한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GMO! 수입도 재배도 반대한다.
GMO반대 부산시민행동 발족 선언문
식량자급률 24%, 76%를 수입농산물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2014년 GMO 수입 1위 국가가 되었다. 수입되는 콩과 옥수수의 90%가 GM농산물이다. GMO는 전통적인 육종방식과 달리 자연 상태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종간 벽을 마음대로 허물고 조작하여 만들어진 반생명적인 생명공학 기술의 결과물이다.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밥상은 정체불명의 식품 GMO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발암물질로 판명된 GM전용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뿌려진 수입산 먹거리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우리 먹거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의 대부분이 GMO콩기름에 튀겨지고, GMO옥수수전분으로 단맛을 내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유럽연합에서는 GM전용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연장이 거부되었고, GMO의 나라 미국마저 GMO완전 표시제가 버몬트 주에서 시작되고 있으며 GMO완전표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2월 대만에서는 학교급식에서 GMO 식품을 퇴출시키는 학교위생법이 개정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식약처의 고시를 통해 GMO 표시를 오히려 축소하여 GMO 표시를 왜곡하고, NON GMO 표시마저 가로막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이나 알권리를 외면한 채 식품기업의 이익만을 옹호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수입 GMO의 현황을 공개하라는 시민단체의 요구를 외면하고 기업의 비밀을 위해 국민의 알권리를 외면해 왔다. 마침내 지난 2년의 정보 공개 요구 끝에 대법원은 GMO수입현황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기업의 영업비밀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결하였다.
식약처는 신속하게 GMO에 대한 모든 수입관련 정보를 공개하라!
식용 GMO 수입 1위인 우리나라의 GMO 표시 현실은 깜깜하다. 우리는 국민의 기본권인 알권리, 선택할 권리로 GMO의 완전표시제를 즉각 실시할 것을 주장한다.
전 세계 64개국이 GMO를 금지하거나 표시를 강화해서 규제하는 가운데 농업진흥청은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을 GMO로 만들어 상용화 하려고 하고 있다. GMO의 나라 미국도 그들의 주식인 밀에 대해서는 GMO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주로 먹는 감자에 대해서도 식품업체들이 판매를 스스로 중단하고 있다.
전북 완주에서 이미 GM 벼가 꽃을 피웠고 주변으로 오염될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GMO 청정지역인 우리나라를 오염시키는 노지재배실험은 즉각 중단해야하고 나아가 어떠한 GM농수산물과 GMO식품의 개발은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완전표시제 실현과 GMO에 가장 취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급식에서 GMO식품 배제, 주식인 쌀을 비롯하여 GM작물재배와 상용화 중단, 시민의 생명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국가시스템 마련이라는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GMO반대 부산시민행동’ 발족하여 부산시민과 함께 전 국민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밝힌다.
발족과 더불어 면저, ‘GMO반대 부산시민행동’은 부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GMO로부터 안전한 먹거리 안정성 검사제도 마련과 시민 감시고발센터 운영, 부경대 수퍼미꾸라지 상용화 반대와 폐기, GMO사용을 막기 위한 관련된 조례개정과 제정에 적극 나설 것을 부산시와 기초자치단체에 강력히 요구하며 나아가 해결될 때까지 운동을 펼쳐 갈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GMO반대 부산시민행동의 4대목표에 대한 방안을 즉각 내어 놓을 것을 요구하며 해결될 때까지 GMO를 반대하는 전 국민과 함께 행동할 것을 밝힌다.
2016년 10월 20일
GMO반대 부산시민행동
금샘마을공동체, 금정아이쿱준비위, 나눔수레, 남부산아이쿱, 동래아이쿱, 마을밥상협동조합, 맨발동무도서관, 부산경실련, 부산귀농학교, 부산노동자생협, 부산녹색연합, 부산도시농업시민협의회, 부산진아이쿱,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민중연대, 부산민예총, 부산생협, 부산온배움터, 부산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회, 부울경생태유아공동체,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학부모연대, 부산한살림,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NCC, 부산YMCA, 부산YWCA, 사하 품앗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부산시민운동본부, 어린이책시민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부산지부, 푸른바다아이쿱, 해운대아이쿱, 햇살나무도서관, 희망세상(이상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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