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사용현황 및 실태분석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보도]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사용현황 및 실태분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14 13:58 조회5,719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지역공동체 정신 결여된 단순소비결제 대체수단으로 전락

입시학원, 치과, 피부과 등 지역승수효과 없는 고액소비처에 사용몰린 참담한 결과 초래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지속가능한 방안 마련해야

지역화폐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있어야

 

부산시는 특정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동백전이라는 이름의 지역화폐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부산경실련은 작년 12월 말부터 사용된 동백전의 실상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동백전 구군별 사용현황, 업종별 사용액, 사용규모별 사용현황, 연령대별 사용현황을 분석하였다. 이에 따른 동백전 사용현황과 해결과제를 밝혀보고자 한다

최근 동백전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예산부족으로 100만원 한도 10% 캐시백을 5월부터는 50만원 한도 6% 캐시백으로 전환하였다. 그런데 이런 제도의 변경에 시의회와의 협의, 시민과의 소통이 부재한 상태에서 부산시에서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고 시민들에게 통보하는 형태로 행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는 부산시의 행정이 소통과 민주성이 결여되어 있는 일방통행식일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지역화폐는 특정지역에서 사용가능한 화폐로써 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인데 이는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고 도입 당시부터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정책방안을 강구했어야 한다. 고액의 사용한도와 높은 캐시백, 정률식 수수료 지급방식으로 예산을 빠르게 소모하는 이런 행정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부산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안으로 동백전 공공 모바일마켓을 계획하고 있다. 공공 모바일마켓은 이미 동백전앱에 가입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존 동백전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주체별로 개별앱을 구축, 이를 동백전에 링크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플랫폼 중 공공배달앱 기능도 더해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도 사실이나 이미 시민들이 한도 및 캐시백 요율이 하향된 상황에서 이용이 줄고 있는데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제도를 만들 때는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최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동백전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2020년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와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어려운 지역경제에 마중물 같은 역할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기대해 본다.

 

 

2020513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한성국 김대래 김용섭 혜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138건 16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98 [보도자료]공공기관 추가 이전 부산시민운동본부 발대식 토론회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5-11 4113
897 [보도자료] 부산경실련 부·울·경 메가시티와 부산의 미래 세미나 개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5-03 4147
896 [기자회견] 높이 관리 기준 외면 규제완화를 통한 공공성 훼손 부산시 규탄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4-27 4053
895 [보도자료]부산경실련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발대식 개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4-15 3937
894 [보도자료] 새 부산시장에게 부산경실련이 바란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9 4051
893 [보도자료] 부산시민연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정책질의 결과 발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6 4311
892 보도자료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주요 정책 분야별 평가 발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5 4311
891 보도자료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3대 핵심공약 평가 발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4-05 4359
890 4.7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공약 및 정책 평가 계획에 대한 보도자료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29 4288
889 정부의 LH 직원 땅 투기 의혹 규명과 부산경실련 공직자투기신고센터설치에 관한 부산경실련의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6 4407
888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에 대한 부산경실련의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5 4019
887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2 5231
886 정부의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전수 조사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3-12 4434
885 정부의 조속한 55보급창 반환 추진과 4.7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약 채택 촉구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25 4354
884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에 대한 부산경실련의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2-25 4261
883 전봉민 의원 일가 비위 의혹에 대한 경찰당국의 수사의뢰 접수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12-29 4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