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새 부산시장에게 부산경실련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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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4-09 11:44 조회3,916회 댓글0건첨부파일
- 21.04.09-보도자료-새 부산시장에게 부산경실련이 바란다.pdf (96.3K) 39회 다운로드 DATE : 2021-04-09 1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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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산시장에게 부산경실련이 바란다!
부산경실련,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도덕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부산시가 되어야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부동산 정책 추진해야
동백전 활성화 등 서민경제에 역점 두어야
선거 과정에 있었던 부동산 의혹 등은 투명하게 밝혀야
부산시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
340만 부산시민은 4.7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선택하였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김영춘 후보에 완승하며 새로운 부산시장으로 당선되었다. 이에 부산경실련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쳐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주문하고자 한다.
첫째, 사상 처음 성추행 사건으로 임기 중 시장이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고 부산 시정이 다시 시작되었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기지 않도록 도덕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부산시가 되어야 한다. 성희롱,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응 및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내실 있는 성평등 가치 실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둘째,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부동산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제시한 도시개발과 부동산 공약은 재원은 민자유치를 기본하고 있어 사업성이 바탕이 되어야 추진될 사업들이다. 어반루프 사업의 경우 실현가능성을 떠나 현재 시급한 정책인지 의문이 들고, 주택공급 정책 역시 사업성을 고려하면 용적률 완화를 포함한 규제완화 조치가 뒤 따를 수 있어 투기 조장 가능성과 역세권 도시 과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셋째, 코로나19 사태로 소득감소, 일자리 불안 등 어려운 국면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제시한 주요 공약에서 상대적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운 서민생활과 지역경제 공약이 상대적으로 도시개발과 부동산 공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서민들의 어려운 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염려스럽다. 따라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백전 활성화, 청년인구유출 등 서민들과 직결된 경제문제에 좀더 심혈을 기울려야 한다.
넷째, 이번 보궐선거 자체가 서울과 부산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진 점, 공무원 부동산 투기 문제 등 현재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매우 높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직사회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정책을 강력하게 밀고 나가야 한다. 그리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벌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박형준 부산시장 본인과 가족들에게 불거진 엘시티 매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 문제는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금이라도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처신이 뒤 따라야 한다. 이로 인해 더 이상 시정 혼란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부산시,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 앞으로 시장이 해야 할 일이 많다. 비록 임기가 짧지만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
2021년 4월 9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김대래 최인석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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