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살리기'부산시민사회 공동행동 돌입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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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11-04 13:31 조회79회 댓글0건첨부파일
- 241104_시민사회공동행동돌입기자회견문 최종_부산의료원.pdf (317.9K) 1회 다운로드 DATE : 2024-11-04 13: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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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4년 11월 4일(월) 오전 11시
| 장소 : 부산광역시청 앞 광장
| 주최 : 부산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부산시 역할을 촉구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
지난 10월8일 '부산시 부산의료원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 이후 부산의료원 정상화에 대해 부산시는 어떠한 후속 조치도 없었습니다. 부산의료원의 경영악화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기때문입니다. 코로나전담 대응 여파 속 의료수익 급감에 따른 수익저하 장기화로 현재 경영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며 코로나이후 부산의료원은 의사수급문제로 외래를 정상운영하지 못하고, 의사연봉 상승까지 경영부담으로 이어져 의료원 정상화 회복에 어려움이 가중되었습니다.
부산의료원 정상화 없는 <부산 공공의료벨트 구축>은 없습니다. 더이상 부산시의 부산의료원 방치를 묵과할 수 없으며, 부산지역 공공의료 위기를 바라만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부산의료원 정상화와 부산시민 누구나 “내 곁에 ‧ 든든한 ‧ 모두의 공공의료”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가 나설 것입니다. 부산시는 부산의료원 정상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부산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다시한번 부산시의 역할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기자회견문>
부산의료원 정상화 없는 <부산 공공의료벨트 구축>은 없다!
부산시민사회는 참담한 심정으로 ‘공공의료 살리기’ 공동행동에 돌입한다!
박형준 시장은 <공공의료강화를 통한 시민건강도시 조성> 약속을 지켜야 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초 2024년 부산시 주요시책 <공공의료강화를 통한 시민건강도시 조성>을 발표하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과제로 △공공의료 협력체계강화, 필수의료․응급의료체계 강화를 통한 시민 안심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의료인력 확보 대응으로 지역완결적 의료환경 조성 △감염병 관리 강화로 시민 건강 보호를 제시하였다.
과연 약속한 공공의료강화를 통한 시민건강도시가 조성되었는가? 부산 유일한 공공병원 부산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은 폐지되었다. 공공의료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지 3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현실은 공공의료강화가 아닌 공공의료약화, 시민건강도시가 아닌 시민건강불안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부산시의 시민을 위한 공공의료 정책수행은 낙제점을 받아 마땅하다.
부산의료원 정상화 없는 <부산 공공의료벨트 구축>은 없다!
‘부산 공공의료벨트’로 부산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을 만드는 것은 부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이다. ‘부산 공공의료벨트’ 구축은 부산의 공공병원 확충‧강화 플랜이자, 건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중부산에는 부산의료원, 서부산에는 서부산의료원, 동부산에는 침례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해 감염병 대응,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를 부산시민에게 제공하는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공공의료벨트를 구축하는 핵심과제는 공공병원간 협력체계를 튼튼히 마련하고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협력체계 구축의 핵심주체는 부산의료원이 맡을 수밖에 없다. 서부산의료원과 동부산 공공병원 설립 과정에서부터 제대로 된 역할을 분담하고 지역에 맞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부산의료원의 강화된 공공의료역량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2025년은 ‘부산 공공의료벨트’구축의 골든타임이다. 현재와 같은 부산시의 ‘방치하는 공공의료’정책으로는 부산시민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부산 공공의료벨트’를 구축할 수 없다. 1개의 공공병원도 제대로 운영정상화 하지 못하는 부산시가 어떻게 3개의 좋은 공공병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단 말인가?
부산시민사회는 ‘공공의료 살리기’공동행동에 돌입한다.
더 이상 부산시의 부산의료원 방치를 묵과 할 수 없으며, 부산지역 공공의료 위기를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다. 2025년은 서부산의료원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 마련,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정책 결정, 공공의료벨트 구축의 첫해가 되어야 한다. 향후 30년, 부산 공공의료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해가 바로 2025년이다. 부산의료원 정상화와 부산시민 누구나 “내 곁에 ‧ 든든한 ‧ 모두의 공공의료”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가 나설 것이다.
부산시민사회는 ‘부산의료원 정상화’‘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1차 공동행동에 돌입한다.
첫째, 부산시의 공공의료 강화에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부산시민에게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오늘부터 매일 출근선전전과 중식선전전 및 1인시위를 진행할 것이다. 특히, 부산의료원 행정사무감사가 개최되는 11월 6일(수) 대규모 집중선전전을 개최한다.
둘째, 부산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부산의료원 정상화 및 공공의료에 대한 부산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11월 둘째주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하며 조사결과는 언론보도를 통해 부산시민에게 알릴 것이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에 부산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요구할 것이다.
셋째, 11월 26일(화) <부산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1차 부산시민사회 집중집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민사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6일(화)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함을 밝힌다.
넷째, 가칭 <부산의료원 정상화와 공공의료강화를 위한 부산시민사회 대책위>를 결성한다. 대책위 결성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부산시에 요구할 것이며, 향후 2차 시민행동을 전개할 것이다.
다섯째, 당면해 부산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중행동을 전개할 것이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부산시가 부산의료원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만약, 부산시가 올바른 대책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부산시민의 더 큰 행동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부산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다시 한번 부산시의 역할을 강력히 촉구한다.
공공병원을 살리는 것은 지역 필수의료 붕괴, 초고령사회, 저출산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절대절명의 과제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
2024년 11월 4일
부산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부산시 역할을 촉구 노동시민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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