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6.10 민주항쟁 16주년기념토론회 > 이슈&초점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이슈&초점

[정치개혁]6.10 민주항쟁 16주년기념토론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70-01-01 09:00 조회6,732회 댓글0건

본문

-- 1987년 6월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과 전두환 대통령의 호헌발표로 촉발된 민주화의 열기가 이
한열군이 시위중 최류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로 이어지며 부산도 시가지 전체가 직선제 개헌을 요
구하는 인파로 가득했었다. --
 
  16년전 민주화의 열기를 승화시키기 위한 토론회가 6월10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부산경실련
등 10개단체)'주관으로 '부산민주공원 작은방'에서 열렸다.
"정치개혁과 시민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민주사회정책연구원 김정훈
연구교수의 발제로 시민단체의 정치개혁에 대한 방향과 현 시점에서의 역할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
다.

  김정훈 연구교수는 발제에서 우리역사는 열광과 좌절의 악순환 과정이었으며, 이 고리를 끊기위
해 대중의 요구를 제도화하는 사회개혁에 시민운동이 앞장서야 한다며, 2002년 대선에서의 정치개
혁의 열망을 담아내는 정치세력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민운동의 합리화와 정치적 중립은 시민운동의 존재근거의 하나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영향의
정치'시대를 벗어나 정치개혁을 위한 '진입의 정치'를 숙고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시민운동
의 정치세력화는 시민운동을 약화시티는 것이 아니라 시민운동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비판과 감
시'의 시민운동의 기능은 여전히 필요하므로 정치세력화를 위한 별개의 조직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훈 교수는 기득권집단의 정치독점을 해체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
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순형 부산일보 논설위원, 박재율 참여자치연대 사무처장, 김형곤 미래포럼
상임위원, 김기식 희망연대 사무국장, 안철현 경성대 교수가 차례로 나서, 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운
동의 역할에 있어 '인적 개혁'과 '제도적 개혁'의 우선 순위와 개혁의 주체에 관한 문제, 시민단체
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역할의 한계와 영향의 정치를 축소하는 문제, 그리고 낙천·낙선운동의 앞으
로의 한계와 유권자의 정치개혁에 대한 시각, 정당과 선거제도의 개혁문제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졌다.
 
  2004년 총선을 앞두고 현 노무현 정부의 정책 및 개혁에 대한 비판과 지지에 관한 방청객의 문제
제기도 이루어졌으며, 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운동단체의 역할에 있어,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자성
의 목소리도 있었다. 또한 인적개혁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정당을 대신할 개혁의 주체에 대한 질
의 등이 이어졌다.
 선거시기에 개별적으로 정치적 출마를 위한 정당과의 연대나, 개별적지지 및 당선운동이 이루어
지는 경우는 있었으나, 정치세력화를 위한 조직건설이나 정당으로의 조직화는 많은 한계와 비판
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향후 적극적인 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운동의 역할을 깊이 고민해 볼 필요
가 있을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고민을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내용에 게재된 사진은 부산참여자치연대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슈&초점

Total 147건 6 페이지
이슈&초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7 [자치경제] 지방분권과 지방세입의 개혁방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7860
66 [예산감시]하루 이자만 6,500만원인 센텀시티 어디로 가나?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7382
65 [예산감시]아시아드CC 특혜 매각 의혹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10102
열람중 [정치개혁]6.10 민주항쟁 16주년기념토론회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6733
63 [자치경제]안상영시장의 정책 이행여부에 대한 질의서 전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6829
62 [지역경제]경륜장.도박시설이냐 아니면 레저시설이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9389
61 [시민교육]어린이 경제체험캠프 열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8145
60 [고속철도]기존 관통노선 문제점 드러나...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6949
59 [지역경제]통행료 1,423억원 거둬들이고도 343억이던 투자잔액이 420억으로 늘어나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11220
58 [정치개혁] 정치관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6403
57 [예산감시]불용액을 줄이고, 중.장기투자사업에 대한 심의를 강화해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6643
56 [자치행정]견제와 감시의 진정한 파트너십의 형성이 필요한 때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7048
55 [도시주거]아파트 분양원가는 공개되어야 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7365
54 [정치개혁]2004년 “유권자 책임, 원년의 해”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6275
53 [도시주거]투기과열지구해제 과연 필요한가?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6886
52 도박중독자 생산공장인 경륜 장외발매소 no_profile 예산감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01-01 1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