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인 5월 18일 오후 2시,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부산시민연대, KNN, 국제신문 주최 부
산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열렸다. 열린우리당 (기호1) 오거돈 후보, 한나라당 (기호2) 허남식
후보, 민주노동당 (기호4) 김석준 세 후보자가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국립과학관 건립 서명식관계
로 도착이 늦어져 예정 시간보다 약 10분 늦게 시작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후보자들 간의 쟁점
에 대한 열띤 토론은 없었지만 나름대로의 정책을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
회가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공통질문] 공천비리와 정당공천제

* 허남식 후보 : 공천과정에서 잘못된 점은 겸허하게 반성, 시정해 나가겠다.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는 바람직 하지 않다.

* 김석준 후보 : 공천 비리는 한나라당이면 다 된다는 오만과 독선에서 비롯된 것이다. 기초의원정
당공천제는 책임 있는 정당정치를 확립해 나가는 중요한 방안이므로 필요하다.

* 오거돈 후보 : 공천비리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문제가 아닌 한나라당의 문제다. 중앙정치
와 생활 자치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하므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는 반대한다.

[개별질문 김석준 후보] 열린우리당의 선거연합 제의 거부에 대한 입장

* 김석준 후보 :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개별질문 오거돈 후보] 양 당의 정책적 차이성이 없다는 견해에 대한 생각

* 오거돈 후보 : 활동 경력, 무대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차이는 있다.

[개별질문 허남식 후보] 선거에 무성의 하다는 평가에 대한 입장

* 허남식 후보 :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을 먼저 챙겨야 하기 때문에 일과 후에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개별질문 허남식 후보] 한나라당 1당 지배에 대한 생각

* 허남식 후보 : 한 당이 계속 부산을 맡았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한나라당은 더 혹
독한 과정을 거치며 더 엄한 평가를 받아 왔다.

[경제분야 공통질문] 부산경제에 대한 평가 및 극복 방안

* 김석준 후보 : 65점. 중소기업 활성화가 중요하다

* 오거돈 후보 : 30점. 해양수도로 만들겠다.

* 허남식 후보 : 80점. 전략산업 육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새로운 투자 유치를 하겠다.

[경제분야 개별질문 오거돈 후보] 중소기업의 애로점 및 육성시책

* 오거돈 후보: 자금, 판로, 인력이 애로사항, 중앙 정부의 지원책 적극 활용해야 한다.

[경제분야 개별질문 허남식 후보] 공공기관 분산 정책에 대한 생각

* 허남식 후보 : 실효성없는 정책이다.

[경제분야 개별질문 김석준 후보] 노사정협의회 역할 강화에 대한 생각

*김석준 후보 : 사용자, 노동자의 대표성있는 단위가  설정이 우선 과제이다.

[시민단체 공통질문] 시민고충처리위원회와 시민참여예산제 도입에 관한 생각

* 오거돈 후보 : 빨리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해야 한다.

* 허남식 후보 :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이미 시행중이다. 앞으로 더 확대할 것이고 시민참여예산
제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 김석준 후보 : 참여예산제도를 반드시 만들겠다.

[사회복지 분야 개별질문 김석준 후보] 중소기업 청년 취업시 보조금 지급 공약 실효성 있는가?

* 김석준 후보 : 연 500억 예산 투입 가능하다

[사회복지 분야 개별질문 허남식 후보]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변화는 어렵지 않은가?

* 허남식 후보 ; 산업단지 조성하고 외자유치를 통해서 가능하다

[사회복지 분야 개별질문 오거돈 후보] 안정적인 일자리 취업 방안은?

* 오거돈 후보 : 북항재개발과 연계된 유라시아 방문(gate) 조성과 같은 대단위 개발 정책 (뉴딜정
책) 추진

[사회복지 분야 개별질문 허남식 후보] 복지예산 확충 문제

* 허남식 후보 : 최대한 늘리겠다

[사회복지 분야 개별질문 오거돈 후보] 차상위계층지원에는 20억 예산으로는 부족하다,

* 오거돈 후보 : 일단 20억 책정했지만 더 늘리겠다.

[사회복지 분야 개별질문 김석준 후보] 무료의상제 도입에 대한 생각

* 김석준 후보 : 810억원이면 해결된다. 길 닦는 돈 반만 줄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시민단체 공통질문] 학교급식 직영과 자립형 사립고 중 우선 순위는?

* 오거돈 후보 : 학교급식이 더 중요하고, 초등학교부터 차례차례 직영화 하겠다.

* 허남식 후보 : 학교급식이 더 중요하고 빠른 시간내에 정착되도록 하겠다.

* 김석준 후보 : 둘 다 교육청 관할 문제이다. 기초의회 차원에서라도 직영화 하도록 우리농산물제
공 급식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환경, 개발 분야 공통질문] 북항재개발 문제에 대한 생각

* 허남식 후보 : 신항과 병행해서 개발하겠다.

* 김석준 후보 : 북항, 동천, 하얄리아 백양산을 하나로 묶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거돈 후보 : 북항 재개발을 꼭 이루어 내겠다.

[환경, 개발분야 개별질문 허남식 후보] 부산진역~부산역 지하화 문제

* 허남식 후보 : 지하화 해야 한다.

[환경, 개발분야 개별질문 오거돈 후보] 영도 마린랜드 화 계획과 동부산관광단지 계획 차이점

* 오거돈 후보 : 유라시아 관문은 계획단계이므로 충분히 가능하다.

[환경, 개발분야 개별질문 김석준 후보] 한진중공업 부지 활용

* 김석준 후보 : 시민합의속에서 해결해야 한다

[환경, 개발분야 공통질문] 재개발, 재건축 필요한가?

* 허남식 후보: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

* 오거돈 후보: 재개발 과정에서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시가 나서야 한다.


※ 이날 토론회 전문은 자료마당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