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부산시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안 부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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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작성일23-01-31 19:49 조회890회 댓글0건본문
부산경실련 "부산시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안 부결해야"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1일 "부산시의회는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규약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체는 3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연합 규약을 폐지할 아무런 근거와 명분이 없고 규약 폐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지도 않았다"라며 "시·도민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고 합의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추진하려면 특별연합이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특별연합 규약 존치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출범은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특별연합 규약을 그대로 둔다고 부울경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도 없고 경제동맹이 추진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부울경이 협의 조정해서 규약 개정 합의안을 도출한다면, 규약도 존속시키고 경제동맹도 추진해 나가는 윈윈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규약 승인을 받아 설치됐던 부울경 특별연합은 규약 폐지 상황에 직면했다.
울산과 경남은 지난해 12월 각각 시·도의회에서 특별연합 규약을 폐지하기로 했고, 부산은 현재 규약 폐지안이 시의회에 상정된 상태다.
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2일 행정문화위원회에서 특별연합 규약 폐지 규약안을 심사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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