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동백전, 예산의 2.56배 소비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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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작성일21-07-28 14:47 조회1,6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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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지역화폐 활성화 토론 “작년 2월~10월 1056억 투입, 경제효과 2702억 원 불러와”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투입된 예산보다 배가 넘는 신규 소비 창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은 26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동백전의 경제효과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산경실련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연구원 황영순 연구위원, 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이 참여해 각각 ‘동백전 지역경제효과, 발전 방향’ ‘2021년 동백전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관해 발제했다.
황 연구위원은 동백전이 ‘전례 없는’ 잠재력을 가진 플랫폼이라면서, 실제 투입된 예산보다 배가 넘는 신규 소비 창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위원은 “동백전 플랫폼은 90만 명의 이용자와 40만 명 정도의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할 수 있는 단일 로컬 플랫폼으로 전례 없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공적 목적을 가진 로컬 플랫폼의 필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당 연구를 진행한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동백전에 투입된 예산 1056억 원보다 2.56배 정도인 2702억 원이 신규 소비 창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간 동백전의 실제 사용금액인 1조1591억 원 가운데 신용·체크카드를 단순히 대체한 비율은 76.7%였고, 4분의 1가량이 신규 소비 창출로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 부사장은 동백전 현황과 향후 발전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그는 “동백전을 전통시장 활성화 서비스나 배달, 택시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결하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온라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동백전의 가장 큰 목적이 지역 경제 활성화인 만큼 앞으로 결제 플랫폼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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