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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과 시민참여

'병아리떼 쫑쫑쫑' 2회 어린이 나눔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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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교육 작성일70-01-01 09:00 조회5,7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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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어린이날 “어린이나눔장터”가 병아리떼 쫑쫑쫑이라는 친숙한 이름을 달고 개최되었다. 민
주공원에서 매년 어린이날 많은 행사가 열리는데 그 중 부산경실련이 작년에 메인무대에서 ‘어린
이나눔장터’를 처음으로 개최하였고 올해는 부산경실련, 아름다운가게가 공동주최하고 신한금융
그룹이 협찬, 부산일보가 후원하여 진행된 행사였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나들
이로 민주공원을 찾으신 많은 부산시민들에게 공원입구에서 어린나눔장터가 열려서 볼거리를 제
공하고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모두 140팀, 206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많은 인파속에서 성황리에 장터가 열렸다.
아이들 3명을 데리고 참여한 가족도 여럿이고 한 형제가 한 팀으로 하기 싫다고, 각자 물건을 가지
고 다른 자리에서 장돌뱅이를 하는 가족도 있었다.
 그리고 연산초등학교 5학년4반은 담임선생님이 아이들 11명을 단체로 참여시키기도 하고
인터넷 접수자 중 친구 4명이 1팀으로 접수되어 알아보니 중1여학생들이었는데, 전부 초등학생들
인데 같이 하겠나고 의사를 물어보니 꼭 하고 싶다고 해서 접수를 받고, 당일 3명의 여중생들이 자
리를 끝까지 지키면서 열심히 장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가족은 10가족이며, 가지고 온 물품도 조그만한 장난감, 머리방울부
터 탈 수 있는 미니자동차까지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진열되었다.
 장터 시작 무렵에는 1,000~3,000원정도가 가격대를 주도했는데 파장이 되어가니 무조건 500원,
100원, 또는 몽땅 500원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물건가격을 내리면서 경제원리를 체험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판매액의 10%를 장애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고, 팔다 남은 나머지 물품들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여 버려지는 물건이 없이 나누어 쓰는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장이 되었다.

* 총 참가팀 : 140팀
* 총 참가 인원 : 206명
* 기부자 : 178명(기증봉투 수)
* 총 기부액 :  1,012,680원
  - 이 금액은 장애아동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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