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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과 시민참여

3차 문화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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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참여 작성일70-01-01 09:00 조회6,7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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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의 2004년 세번째 문화역사기행이 11월7일, 담양의 소쇄원과 식영정, 무등산분청사기
전시관, 증심사를 돌아보는 코스로 개최되었다.

9월의 태풍과 10월 후원의 밤 관계로 연기해왔던 문화역사기행이
지난 11월 7일 일요일에 있었습니다.
당일날 새벽 차량기사님의 갑작스런 일 때문에 노심초사하며 차량을 확인하고,
그제서야 사무처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날 전국적으로 성수기에다 차량이 턱없이 부족해
취소된 행사와 단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경실련으로서는 상당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부산진역에서 8시 정시에 37명을 실은 버스는 출발했습니다.
매번 강종권회원님께서 음료수를 사오셨는데 이번에도 회원님들과 나눠드셨고,
김태경 집행위원님의 따님 혜인이와 친구 소은, 찬혁, 정희는
버스안의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차진구 사무처장의 인사와 부산경실련에 대한 소개를 통해
처음 오신분들의 이해를 도왔고, 빙고게임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광주 도착하기 전까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된 것 같았습니다.

토요일 밤에 기행에 참석하시겠다고 전화오신 강임숙 회원님도
아이가 어려 맡기고 오시는 열정을 보이셨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송강 정철 선생이 빼어난 경치와 주위 경관을 감상하며
성산별곡을 지으셨던 식영정이라는 정자를 답사하였고,
그 옆의 성산식당에서 점심으로 메기매운탕을 먹었는데
그 맛이 감칠맛이었다고 배미선 회원님은 만족해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든든히 점심을 먹고
자연과 인간이 한데 어우러진 소쇄원으로 향했습니다.

소쇄라는 의미는 깨끗하고 시원함을 뜻하고,
양산보가 스승인 조광조가 훈구파에게 유배되자,
세상의 뜻을 버리고 낙향하여 이곳을 지으면서,
흙이나 돌하나까지도 직접 관여하였다고 합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부산경실련 문화역사기행을 처음 접하신
정셋나, 홍수선 학생은 과제 제출을 위한 준비에도 열심이었습니다.

사무처에 자주 놀러오시는 부두봉회원님과 같이 오신 윤석영님은
캠코더로 직접 촬영하시기도 했고 김기선님과 김옥주님도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기도 했습니다.

박희숙님과 박신향님도 처음 참석하셨지만,
묵묵하게 저희가 진행하는 데로 잘 따라주셨습니다. 

김도용 동주대 교수님의 상세한 설명으로 기행참여하신분들의
이해의 폭을 상당히 넓혀주셨고, 분청사기전시관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우리나라 그릇에 대한 전체적인 해설을 들었는데,
전시관 직원도 함께 자세하게 집중하여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분청사기 전시관을 둘러보고 직접 가마터를 확인하면서
교수님의 설명을 눈으로 체험하는 자리였다고 생각됩니다.

증심사로 이동하면서 교통 체증 현상은 주말 무등산을 보기위한
광주 시민들의 나들이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남여고에서 오신 이순득 선생님과 다른학교 오선희, 정화삼 선생님도
증심사에 제일 먼저 도착하셔서 절도 올리시고
프로그램에 만족하시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또 동생 박현선님과 동생친구 이은영님과 같이 오신 박현정 회원님도 증심사까지
열심히 등산을 하시면서 여러 기념이 될 만한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늦가을의 문화역사기행의 기록을 남기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성길 회원님은 다리를 삐었는데도 사모님과 따님 나윤이
손을 꼭 잡고서 걸으시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단풍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많은 회원님들과
참여를 못한 것이 아쉬움을 남김니다.

차진구 사무처장님 혼자 두 딸들을 거뜬히 잘 보살피셨고,
이문숙 팀장도 어머님과 현진이도 피곤한 하루였지만 내색하지 않고
무사히 하루를 잘 보낸 것 같습니다.
제자와 사랑의 꽃을 한창 피우고 있는 이훈전 간사는 애인과 함께
기행에 참석했고, 3살 박이 조카 때문에 힘들어 했지만
묵묵하게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증심사 아래의 버스정류장이 인파로 혼잡하여 내리고 타기가 힘이들었지만
전체 참가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원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늦게까지 열심히 일하시고 오신 김의중 집행위원과 친구분이신 강인수님은
돼지고기를 사오셔서 부산으로 오는 차안에서 회원님들과 같이 나눠드시기도 했습니다.

4시 45분에 증심사에서 부산으로 출발했지만, 날이 날인만큼
돌아오는 길은 정말 힘이 든 하루였습니다.
진주 부근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하여 2시간 가량 정체구간을 통과하였고
부산에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넘어서야 톨게이트를 통과했습니다.

무엇보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부산에 도착하였고,
시간이 좀 늦어 뒤풀이를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 문화역사기행을
기대해보면서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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