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2일 국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로 인해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모였다.
약 20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어린 고사리 손부터 나이지긋한 어른들까지 모두 한손엔 촛불을 한
손엔 “탄핵 무효“ 붉은 카드를 들고 목놓아 탄핵 무효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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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전포동에 산다는 주부는 아이들과 함께 티브이(TV)를 통해 국회의 탄핵안 가결의 장면을 목
격하면서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작은 애는 업은 채 큰 애
의 손을 잡고 집회장에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의 요구에 따라 다음에는 남편
도 함께 오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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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집회에 참석하신 많은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탄핵소추안의 국회가결의 반민주
성을 규탄하고 본연의 궤도를 이탈한 16대 국회를 즉각 해산할 것을 주장하였다.

각종 문화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빗속에서도 꺼지지 않던 촛불은 20여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총선 후보등록일인 31일을 기점으로 하여, 무사 해산되었다

20일동안 함께 외친 “탄핵 무효”의 목소리는 아직도 모든이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 사진자료 : 시민행동/ 참여자치 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