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0일(일) 6.15부산본부가 주최하는 6.15공동선언 기념, 통일축구축전이 한국해양대학교 운동장과 국립해사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부산경실련 축구반은 해사고등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번외 조별 경기에 참가했다. 이날 경기는 '부산화물연대'와 '범돌이' 축구연합팀, 그리고 부산경실련의 3개팀이 풀리그를 펼치는 친선경기형태로 진행되었다.

 부산경실련 축구반은 참가 인원 부족으로 해사고등학교 학생 등을 영입하여 겨우 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 용병영입에도 불구하고, '부산화물연대'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0 : 4 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 : 5 로 패하고 말았다.

 '범돌이' 연합팀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  1 : 1 의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1 : 2 로 패하고 말았다.

 두 경기 모두 패하긴 했지만, 선수 부족을 신해기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의 용병술(?)로 극복할 수 있었으며, 경기 후 해사고 학생들과 운동장에서의 자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곁들인 회식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초록색 인조잔디 운동장과 여유로운 교정의 모습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이날 회식자리와 뒷풀이 자리에서는 축구반 정례화와 조직정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