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古 신효순, 심미선 양이 친구들의 생일잔치에 가는 길에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지 1년
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6월 13일 지방자치선거가 있은 날이다. 또한, 온 나라가 월드컵의 열기에
휩싸여 언론에서도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았으며, 일반 국민들은 이러한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다. 월드컵 이후 인터넷 언론인 '민중의 소리'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가 되었고,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하는 촛불시위로 이어져 연말까지 지속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효순, 미선양의 1주기를 맞이하여 6월 13일(금) 오후 6시부터 서면 옛 태화백화점(現
쥬디스 태화)앞에서 1주기 추모대회 "자주평화실현 촛불 대행진"이 펼쳐진다.
두 여중생의 죽음을 애도하며, 한미주두군지위협정 "SOFA"의 개정을 이루어내고, 한반도의 평화
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했으면 합니다.
부산경실련 회원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일시 : 2003년 6월 13일 (금) 오후 6시
장소 : 서면 前 태화백화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