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조정 사업단 발족"

부산경실련은 9월5일(수)오후2시, 민주시민교육원에서 학교폭력예방 "또래조정" 부산사업단 발족식을 개최하였다.
신용헌 공동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차진구 사무처장의 사업소개, 단장(박종석)과 부단장(신정희)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이정주 조직위원장의 축하의 말이 이어졌다.

발족식에 이어서 현재 또래조정 강사로 활동중인 강미라, 이진령의 "또래조정은 무엇인가?", "3자개입 경험하기", "갈등이란?" 을 주제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이날 발족식과 워크샵에는 신용헌, 이정주, 박종석, 신정희, 방성애, 김봉규, 김금송, 장성채, 강미라, 이진령, 차진구, 이훈전, 윤정선, 배성훈, 한은주, 채상완, 전연진 등이 참석하였다.   


** 또래조정 사업이란? **

- '또래'란 '나이와 수준이 비슷한 무리'이며, 조정은 갈등분쟁 상황에서 제3자가 당사자들의 문제해결 과정을 돕는 것을 말한다.

- 따라서, 또래조정은 학생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을 때, 또래 친구가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말한다.

- 학생들 사이에 왕따나 괴롭힘이 발생할 때, 그 상황과 내용을 가장 먼저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이 그 또래인 학생들이며, 그 문제가 심각해 지기 전에 조기에 개입하여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 또래조정자는 갈등관계에 있는 학생을 돕는 학생으로,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도록 돕는 조정절차를 이용한다.

- 또래조정은 또래 학생들이 선생님의 도움없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뿐 아니라, 학생들의 의사소통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다. 

- 부산경실련에서는 학교에서 선정된 "또래조정인"에 대한 양성교육을 맡아서 실시하고 있으며, "또래조정인 양성 전문강사" 육성과 "자원봉사자" 교육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2012년 시범사업으로 덕포여자중학교, 동백중학교, 개성중학교, 금양중학교에서 "또래조정 조정인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