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6월 27일(목) 오전 9시30분 ~ 오후 5시30분

| 장소 : (주)제엠제코, 대선주조(주), (주)딜리버드코리아, (주)슬래시비슬래시, 부산테크노파크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및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

| 주최 :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부산지역 기업들이 지역에서 기업하는 어려움, 사회적가치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상생투어를 기획하여 진행한지 올해가 3년째 되었습니다. 

이번 부산기업 상생투어에도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을 비롯 많은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과 활동가님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부산경실련 조용언 공동대표, 부산환경운동연합 정상래 공동대표, 부산생명의숲 이상용 이사장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윤경태 공동대표 등 부산경실련, 부산YWCA, 부산YMCA,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생명의숲, 부산민예총에서 참여해주시며 부산지역 기업들과 함께 콜라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이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유치될 수 있도록 부천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제엠제코 대표님의 열정적인 전력반도체에 대한 설명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반도체산업에 대해 대략적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아는 맛, 대선을 생산하는 대선주조에 방문해 대선주조가 1930년에 설립되어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기업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해외직구를 하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한국의 제품을 해외 사람들이 구매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라는 부분을 해결해 준 기업도 있었습니다. 딜리버드코리아인데요. 몰테일처럼 배대지를 통한 해외배송 서비스부터 구매대행 서비스까지, 한국 쇼핑몰이나 제품을 해외에 사업을 통해 알리는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일본으로 보낸는 물품은 해상특송을 통해 부산이 훨씬 강점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핸드폰 교체 욕구를 자극하는 슬래시비슬래시는 핸드폰 케이스를 부착하면 스마트폰 테마를 그 케이스 디자인과 연계해서 바꿔주는 제품이었는데 너무나 디자인이 다양해 당장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가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산지역 디자인 인재들을 양성하는 활동까지 하고 있다니, 이런 젊은 기업들이 부산에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저희 시민사회도 앞장서겠습니다.

기업들은 부산에서 기업하기 어려운 점을 "인력 채용 문제"를 가장 손꼽았는데요. 부산의 청년인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수도권의 인력들은 부산으로 유입되지 않으니 전문적인 인력들을 채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부산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수도권의 청·장년들이 유입되고 지역 청년들도 더이상 일자리 문제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함께 힘쓰겠습니다. 참여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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