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경실련아카데미를 통해 전국경실련 상근활동가와 임원을 대상으로 경실련 운동의 건전성과 통일성을 위해 매년 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었고 드디어 2022년, 경실련아카데미가 부산에서 3년만에 개최되었답니다.

2022년 경실련아카데미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경실련의 운동과 조직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고민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 2022 NGO시민아카데미 – 공익활동가캠프 ‘The 공감하고, 함께하기’”라는 주제로 8월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2박3일간 부산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진행되었고 전국에서 총 68명의 상근활동가가 모였습니다.

이번 경실련아카데미에서는 시민사회에 대한 무관심으로 급격히 낮아지는 시민참여 문제를 비롯하여 원활하지 못한 세대교체 문제, 의제의 발굴과 공론화 약화 등 시민사회가 처한 다양한 문제들을 전국 경실련 활동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보는 자리였습니다.

24일 “의정감시 운동사례와 성공전략”을 주제로 도용회 前 부산시의원과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25일은 “지속가능한 시민운동의 전망과 비전”을 주제로 박성수 한양대 사회혁신 교수의 발제와 “운동 성과 설계를 위한 조감도 만들기”를 주제로 한 정란아 서울시NPO센터장의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25일 오후에는 좀더 내부 문제에 집중해 전국 경실련 활동가들과 임원들이 모여 “경실련 조직혁신방안”, “운동의제와 활동방향에 대한 진단과 개선”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마지막날까지 부산의 곳곳을 둘러보며 활동가들이 함께 교류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산을 찾아주신 많은 활동가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역에서 경실련 운동을 위해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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