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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사 발간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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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작성일22-07-13 16:23 조회2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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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제19권 제2호 별쇄

 김대래 (신라대학교 부산학센터 발간, 2021.12)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87년 6.29 이후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배경으로 등장한 대표적인 시민단체였다.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경제정의를 이루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1989년 7월 8일 서울에서 출범하였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탄생 된 것은 그 보다 거의 2년이 늦은 1991년 5월 3일이었다. 전국 경실련과 마찬가지로 부산경실련도 1980년대 후반 및 1990년대 초반의 시대정신을 듬뿍 안고 출범하였다. 경실련의 출범이 한국 시민운동사의 새장을 여는 것이었던 만큼 부산경실련의 출범에도 그러한 기대와 의지가 담겨있다.


부산경실련의 출범에는 중앙경실련 인사들의 역할이 촉매제가 되었다. 중앙경실련 인사들의 잦은 부산방문과 강연 등이 부산경실련의 출범에 중요한 자극이 되었다. 이어 개신교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출범을 견인하였던 것도 주요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견인에도 불구하고 부산경실련이 출범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였다. 중앙경실련과 개신교 인사들이 놓아준 마중물이 초기의 어려움을 넘어서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부산경실련이 빠르게 나아가기에는 역량이 부족하였다. 부산경실련이 시민단체로서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1993년부터였다.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민운동의 공간이 넓어지고 새로운 활동가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비로소 활력을 찾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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