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시작

부산의 도시철도는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만성 적자를 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중의 발이 되는 교통수단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도시철도의 공공성과 이
용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
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
지난 2022년을 기준으로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77만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부산도시철도는 한 해 천억 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손실 속에 운영되는 도시철도는 승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가질까.

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상국 /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도시철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조금더 빨
리 갈수 있거나 교통비용이 절감되거나 이런 관점이 부산 시
민이 이용하는 전체 금액을 다 합산한 겁니다. 그런 관점에
서 도시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가치가 있고...

부산도시철도 운영의 공공성과 이용가치를 주제로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도시철도 건설편익이 아닌 이용편익 측면의 연구는 처음 입니
다.

도한영 /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우리가 도시철도하면 대부분 적자를 많이 얘기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어찌보면 시민들 입장에서 봤을때 도시철도가 갖는
공공성, 공익성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높다는 부분이 이번
연구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분석에 대한 효과들이 우리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는 필요성이 있지 않겠나..
.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연구 결과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나
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이용 편익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습
니다.

또 40%에 못미치는 부산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일 필
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이 중심이 된 교통체계 전환과 손실 보전
을 위한 재정지원을 건의했습니다.

김선길 / 부산교통공사 본부장
도시철도를 많은 분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은 이제 우리 도시철도는 이동 시간 절감이나 교통 비용
이나 건강증진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기에 저희들은 굉장히
고무적이라 생각을 하고 도시철도 이용객에 대한 홍보 자료
로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앞으로 부산연구원과 함께 이용 편익 지표 개
발에 나서는 한편 정책토론을 통한 공공성 확대에 나설 계획
입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




구매하기
창닫기
영상선택
창닫기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