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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은 국민을 위해 꿈꾸는 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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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2-25 12:08 조회3,4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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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은 국민을 위해 꿈꾸는 자의 몫이 되어야...

 

차진구(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총리, 장관, 수석 인선에 철학과 감동은 고사하고, 절망과 한숨만 나온다.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어떤 사람이 국정을 책임지느냐에 따라 국민에게 주는 메시지가 달라지고 국정의 방향과 가치, 국민을 향한 마음이 담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와 장관, 그리고 수석에 대한 인사에 국민의 눈이 집중되는 것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박근혜 당선자가 모를 리 없다. 그런데 작금의 모습은 실망을 넘어 절망 수준이다.

불법에 탈법은 예사다. 위장전입에 논문표절 경력이 있어야 장관후보가 될 수 있다던 이명박 정부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부동산 투기에 부당한 병역면제, 그리고 불법 증여와 탈세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부와 이익만을 추구해온 공직후보자를 보면서 우리사회에 희망이 있을지 의문이 들 지경이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 우리의 청소년이 희망과 꿈을 품고 능력을 쌓으며 정의롭게 살아가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어 보인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꿈을 품고 그 꿈을 향해 나가라는 말은 허튼 거짓말이 되고 만다.

“오로지 돈을 향해 나가자”, “정의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정당하지 않아도 제 욕심만 챙기면 출세한다”, “오로지 자기 가족만 사랑하면 모든 비리는 용서 된다”라고 교육시키는 현실이 정답인 것처럼 느껴진다. 박근혜 정부가 초대 국무위원과 청와대 비서실 인선을 통해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진정 무엇인지 묻고 싶다.

최소한 떳떳하지 않은 이가 공직에 나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미리 준비하고 꿈을 키우고 정의롭게 사는 자만이 국민을 대표하고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어릴 적 꿈이 있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대통령도 되고 싶었고 어려운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의사나 간호사를 꿈꾸는 친구들도 많았다. 정의의 심판을 위해 판사가 되거나 나라의 발전을 위해 과학자가 되겠다던 포부를 가진 이들도 있었다. 나를 가르쳐 주신 훌륭한 선생님을 보면서 선생님의 꿈을 꾸기도 했다.
부모님을 위해 나의 성공과 명예를 꿈꾸기도 하지만, 우리사회와 어려운 사람을 위할 때 그 꿈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배웠다.

우리가 도덕군자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의 청렴과 양심을 갖춘 사람은 되어야 하지 않는가? 국민의 눈높이와는 너무나 차이가 난다.
우리가 어릴 적 꿈꾸었던 훌륭한 사람은 우리사회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대로는 안 되는 것은 아닐까?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 공직사회의 목표와 비전도 변해야 한다. 교육도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교육자와 공직자, 사회지도층 모두가 바로서야 한다.

준비되지 않는 사람들이 공직에 나서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는 일이다. 떳떳하지 않는 공직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의혹을 받는 모든 사람들이 물러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실수와 고의는 다르다. 법 보다는 도덕과 가치, 그리고 소양이 더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탐욕이 아닌 국민의 행복을 위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이 공직에 나서서는 안 된다. 그것도 그 조직의 대표하는 사람이라면 우리사회,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비극이 될 것이다.

준비된 사람, 국민을 위해 꿈을 꾸는 사람이 우리 앞에서 우리를 대표해 주길 바라는 것이 나의 한낱 꿈이 아니 길 희망해 본다. 꿈꾸는 자에게 희망을 주지 못 할 망정, 절망을 가져다주지는 않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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