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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삼정더파크 감정평가,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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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7-09 14:13 조회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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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삼정더파크 매수 결정에 대한 부산경실련의 입장]

삼정더파크 감정평가,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철저히 해야

부산시, 내년 4월 삼정더파크 동물원 매입 이후 운영방식 결정하기로

2012년 맺은 매수청구 확약은 사업에 대한 실패를 부산시가 책임진다는 특혜를 준 것

부산시는 500억 원 매수가 아니라 꼼꼼한 감정평가를 통해 가치를 결정해야

더파크, 비싼 요금 낮추고 체험 프로그램 개발해 시민과 어린이를 위한 동물원으로 거듭나야

 

지난 4일 부산시는 더파크 동물원 활성화 및 관리운영방안 수립용역공청회를 갖고 내년 4월 삼정이 운영을 포기하면 부산시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가 동물원을 선매입한 뒤 시 직영, 공기업 설립 후 위탁, 민간사업자 위탁 등의 운영방식을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삼정더파크는 부산 유일의 동물원으로 지난 2012년 동물원 정상화를 전제로 부산시와 삼정기업을 최대주주로 하는 채권단 사이에 매수청구 확약을 체결했다. 채권단이 동물원 준공 이후 3년 이내에 동물원 매수를 요청하면 부산시가 감정평가를 통해 500억 원 이내에 소유권을 매수한다는 조건이다.

 

당초 동물원 운영이 어려우면 부산시가 매입하겠다는 협약 자체가 엄청난 특혜였다. 동물원 사업에 대한 실패를 부산시가 책임지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동물원의 공공성을 고려한 판단이었다면 처음부터 부산시가 직영을 고려했어야 했다. 이미 타시도의 여러 사례를 보더라도 지자체 직영 또는 공기업을 통한 운영이 대다수였다.

 

이미 시위는 활을 떠났다. 체결된 협약에 따라 삼정은 사업을 포기하고 시에 더파크 매수를 요청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삼정이 요구하는 대로 매수금액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꼼꼼한 감정평가를 통해 동물원의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 매수 최대금액이 500억 원이라는 것이지 현재 더파크의 가치가 500억 원이라는 것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동물원은 부산시가 책임지게 되었다. 이제라도 부산시는 동물원의 공공성을 증대시켜야 한다. 시민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비싼 요금을 인하하고 어린이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떠한 운영방식이 시민을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동물원 매수와 운영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함께 논의하여 부산시민과 어린이를 위한 동물원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201879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원 허 이만수 한성국 조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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