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유력 회사 봐주기는 경제정의가 아니다.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논평]유력 회사 봐주기는 경제정의가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5-16 13:25 조회5,194회 댓글0건

본문

[미음산단 내 부산상의 회장 일가 불법행위에 대한 부산경실련의 입장]

 

유력 회사 봐주기는 경제정의가 아니다.

부산상의 회장 동생, 산단 내 불법 임대업, 고철업 운영적발

경자청, 지난 2월 사실을 알고도 구두로 시정명령 미온적 태도로 봐주기 논란

상대에 따라 법과 규정이 느슨하게 적용된다면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는 길

 

부산상공회의소 허영도 회장 일가가 강서구 미음산단 내에서 불법임대업, 그리고 불법고철업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영도 회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스틸코리아는 20168월 미음산단 공장부지에 3층짜리 부대시설을 준공했다. 부대시설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진법)에 따라 기숙사, 구내식당 등 직원 복지시설로 규정되어 있지만, 일부 업체가 입주해 있는 사실상 임대사업이 지속되고 있었다.

 

문제는 불법임대업에 이어 수 개월간 무허가로 고철을 대거 수집, 판매한 사실도 드러났다. 공장 자체 고철이라는 허영도 회장 동생의 주장과 달리 외부에서 고철을 들여와 불법 판매한 정황까지 포착되었다. 이 같은 임대업과 고철수입, 판매업은 산진법과 산단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했을 땐 퇴거 조치까지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지난 2월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구두로 시정명령을 통보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로 봐주기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자청은 2개월이 지나 이 같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시정명령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장 입주 계약 자체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경자청의 뒤늦은 대응은 결국 힘있는 기업에 대해 봐주기 아니냐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기업이 힘없는 영세기업이라면 이렇게 대응했을까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경자청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법과 규제의 적용이 느슨하거나 엄격하다면 누가 경자청을 신뢰하고, 경자청의 판단에 동의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한다. 경자청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어느 기업이든 똑같은 법과 규정을 적용하여 산단 내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할 것이다.

 

 

2018516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원 허 이만수 한성국 조용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096건 6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16 “비례성, 대표성 강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 개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23 639
1015 [연대활동] 한수원 규탄·시의회의 시민우선정치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08 694
1014 <부산경실련>“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합의결정 등 무효확인의 소”에 대한 변론 진행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3-03 702
1013 <경실련>경실련 중앙위원회 개최 및 전국경실련 <인천선언>발표 보도자료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27 785
1012 박현욱 부산항만시설관리센터 사장의 항만공사 항만위원 선임에 대한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27 915
1011 [연대활동]고리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확정, 한수원 규탄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09 928
1010 [연대활동] 한수원의 고리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확정을 규탄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08 753
1009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안 부산시의회 상임위원회 통과에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2-02 790
1008 <부산경실련> 행안부의 부울경특별연합 폐지 종용 규탄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929
1007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 부산시의회 상정에 대한 부산경실련 입장 기자회견 개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31 883
1006 [연대활동] 노후원전 부산고리2호기 수명연장 및 핵폐기장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 발족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6 847
1005 [연대활동] 황령산유원지 개발 반대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01-06 885
1004 [연대활동] 황령산 개발 관련 부산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수정의결에 따른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9 797
1003 [경실련 공동] 정치권의 정치개혁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21 801
1002 [연대활동] 부산지역 시민사회는 BNK금융지주의 회장에 낙하산 인사 반대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4 957
1001 <부산경실련>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무효확인 행정소송 접수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2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