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부산시와 북항아이브릿지(주)는 부산항대교 운영방식 변경협상에 즉각 나서라!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논평]부산시와 북항아이브릿지(주)는 부산항대교 운영방식 변경협상에 즉각 나서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10 11:27 조회7,766회 댓글0건

본문

[부산항대교 MRG보전금 지급과 운영방식에 대한 부산경실련의 입장]

 

부산시와 북항아이브릿지()는 부산항대교 운영방식 변경협상에 즉각 나서라!

부산항대교 MRG보전금 운영기간동안 약 2,699억 원. 투입된 민간자본보다 많아

거가대교 비용보전방식 변경 후, 2014672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보전금 줄어

부산시의 협상요청에도 북항아이브릿지()는 모르쇠로 일관, 자신들 잇속만 챙겨

북항아이브릿지(), 시민을 위한다면 자본재구조화와 운영방식 변경 협상에 나서야

 

지난 2014821일 유료 개통한 부산항대교는 총 사업비 3,714억 원(불변가 기준) 중 민간자본이 2,303억 원이 투입된 민간투자사업이다. 운영사인 북항아이브릿지()는 실시협약을 통해 추정통행료수입의 50~80% 구간에 한해 MRG보전을 받기로 하였다.

 

올해 동명오거리 지하차도가 개통되면서 계획통행량의 50%가 넘게 되면서 부산시는 MRG보전금을 지급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이미 접속도로 개통지연에 따른 MRG보전금 총 167억 원을 제하더라고, 앞으로 남은 운영기간동안 요금미인상에 대한 부분까지 포함해 약 2,699억 원을 운영사에 지급해야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재정사업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더 많은 예산이 낭비된 꼴이다.

 

지난 201311월 부산시와 경남도는 거가대교의 자본재구조화를 통해 최소운영수입보장방식(MRG)에서 비용보전방식(SCS)으로 전환해 2050년까지 57천억 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실제 2014년 보전액은 당초 예상 672억 원에서 10%도 안 되는 45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같은 부풀려진 수요예측으로 막대한 보전금을 지급해야 하는 MRG방식은 사업자의 이익과 배만 불려주는 비합리적인 방식임이 드러났다.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고 부산시의 재정건전성을 위해서라도 부산항대교와 같은 MRG적용 민자사업에 대한 재협상은 꼭 필요하다.

 

또한 부산시와 맺은 협약에선 대주주인 현대산업개발이 금융권에 밀린 이자율은 8~12%로 되어있다. 하지만 지난해 민간사업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전체 차입금의 80% 이상은 연 4% 안팎의 낮은 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막대한 금융비용을 줄이고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비싼 통행료를 책정하였다.

 

그리고 자기자본비율을 줄이고 민간투자금 75%를 차입하면서 지난해 운영적자액이 83억 원이지만, 이자비용으로 93억 원을 지출하였다. 결국 부산시가 MRG보전을 통해 운영사의 금융이자를 대신 내어주고 있는 꼴이며, 운영사는 낮은 자기자본으로도 손해를 보지 않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부산시는 부산항대교 운영사인 북항아이브릿지()에 이와 관련한 공유이익환수 등의 여러 문제에 대한 협상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운영사는 부산시와의 협상테이블에 앉기는커녕 오히려 공유이익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채, 어떠한 협상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말로는 부산시민을 위한다면서 결국 자기들의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한 실정이다.

 

부산시와 북항아이브릿지()는 시민에게 불공평한 실시협약의 개정을 위한 재협상에 즉각 나서야 한다. 또한 과도한 차입금에 대한 자본재구조화와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아닌 비용보전방식으로 변경해야 할 것이다. 부산항대교가 민간투자사업이지만 1천억 원이 넘는 재정이 투입된 만큼, 북항아이브릿지()는 부산시민을 위한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할 것이다.

 

20161110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김대래 원 허 이만수 한성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096건 10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52 [연대활동]해사법원 설치추진 부산울산경남협의회 출범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16 1312
951 [연대활동]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정책질의에 대한 후보자 답변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31 1437
950 아르피나 대응 협의회, 부산시장 후보 앞으로 공개질의서 발송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5 1388
949 롯데는 롯데타워 공사를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25 1338
948 [연대활동] 북항 복합환승센터 생활형숙박시설 철회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2 1507
947 [연대사업]감사원의 북항 복합환승센터 감사 결과에 대한 부산시민연대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5-03 1484
946 [사회적경제] 2021년 부산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이용현황조사 결과발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7 1491
945 [연대사업] 북항1단계 재개발 랜드마크 부지 주거 및 숙박시설 반대 부산지역 시민사회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8 1832
944 [연대사업] 북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1535
943 [연대사업] 졸속으로 진행된 서구청과 송도 이진베이시티 시행사의 공공기여 협상에 반대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1700
942 [연대사업] 부산 송도 이진베이시티 공공기여금 협상 결렬에 대한 부산시민연대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5 1824
941 [연대사업] 부산시 옛 부산외대 부지개발 가이드라인 발표에 대한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7 1778
940 [연대사업] 도시철도 공익서비스비용 국비보전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2 1845
939 [북항시민행동]부산 북항 공공성 실현을 위한 부산시민행동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정책협약식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4 1683
938 [연대사업] 윤석열 후보의 정치검찰공화국 공약 즉각 폐기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3 1750
937 [연대사업]부산시는 도시계획위 복산1구역 심의 및 토건행정 중단하고 난개발계획 철회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