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부산시민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문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부산시민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05 10:35 조회6,831회 댓글0건

본문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부산시민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문]

 

최대 지진 위험하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하라!

 

지난 913일 역대 최대 지진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경주에서 발생한 관측이래 최대 규모 5.8 지진으로 부산을 비롯 울산과 경남 등 한반도 동남지역은 순식간에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전 국민은 초유의 경험이었고 추가 지진에 의한 공포와 불안은 지금도 여전하다. 어제도 규모 3.1 여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400회 이상이라는 일반적인 빈도를 초과하는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을 비롯 전국민의 관심은 인근 원전의 사고 발생에 촉각이 곤두섰다. 최대 강진 발생 지점에 가장 가까운 월성 원전은 1,2,3,4호기가 수동으로 정지됐고 안전여부를 점검 중이다. 부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민들은 관측사상 최대 지진에 따른 불안과 공포로 고리 원전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 이제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5.8 최대 지진 발생과 400차례 이상의 여진은 더 이상 논란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확증한다. 최근 고리와 월성원전에 인접한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으로 드러난 이상 고리원전 전체의 내진 안전성을 우선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 더군다나 신규로 승인되고, 그것도 졸속적이고 부실한 심의로 추진되고 있는 신고리 56호기는 지진 위험지대에 건설할 어떠한 명분과 정당성도 없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6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신고리 56호기 승인을 강행한 바 있다. 당시 원안위의 승인 과정에서 이번 경주 최대 지진 발생은 고려대상이 되지 못했다. 최대지진평가가 새롭게 실시되어야 이유이다. 여기에 최대 지진과 여진의 진앙은 양산단층을 따라 분포한다. 2012년 정부가 진행한 지질조사에서 양산단층은 활성단층으로 결론이 났음에도 공개하지 않고 보고서를 폐기했다. 원전부지가 활성단층일 경우에 대한 안전성 평가도 누락돼 속히 재평가되어야 한다.

 

부산시민은 오늘 사회 각계가 망라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부산시민운동본부’(시민운동본부)의 출범을 공식 천명한다. 부산시민은 90년대 위기에 처한 낙동강을 살렸던 범시민운동을 시작으로 하야리야 기지 반환과 부산시민공원 조성운동 그리고 지난해 우리나라 원전사상 최초로 고리1호기 폐쇄 결정이라는 시민의 쾌거를 상기한다. 이제 시민운동본부는 부산시민의 생존이 위협받을 때 시민사회의 결집과 지혜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빛나는 범시민운동의 전통을 계승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시민의 생명을 극도로 위협하는 신고리 56호기를 백지화하는 것임은 자명하다.

 

전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총 10기의 원전이 지진 위험지대에 밀집되는 최악의 핵단지는 막아야한다. 지진위험지대에 가동 중인 고리원전 반경 30380만 명의 안전을 세계 최대의 핵위험으로 내모는 무모한 모험은 용납될 수 없다. 신고리 56호기의 백지화는 물론이고, 고리원전을 비롯 지진 위험지대에 가동 중인 원전은 즉시 최대지진평가를 재실시하고 보강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이제 지진 위험지대로 판명된 부산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가장 중차대하고 시급한 과제가 바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이다. 이에 시민운동본부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에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또 부산을 대표하는 여당 야당 국회의원에게도 똑같은 요청을 드리는 바이다. 만약 지진 위험지대에 건설될 신고리 56호기를 묵인하거나 회피한다면 시민의 생명을 소수 원전마피아의 이익과 맞바꾼 반시민적 반생명적 정치인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

 

시민운동본부는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쟁취하기 위해 울산, 경남과 적극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다. 나아가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전 국민과 어깨를 걸고 나갈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그리고 여,야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부산을 실현하는 데 일로매진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

1. 최대 지진 위험하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하라!

1.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에 적극 나서라!

1.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부산시민 똘똘뭉쳐 신고리 56호기 막아내자!

1. 불안해서 못살겠다 부울경 하나되어 신고리 56호기 저지하자!

 

2016929

신고리56호기백지화부산시민운동본부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동물자유연대부산지부/부산경실련/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부산민언련/부산민예총/부산생명의숲/부산생명의전화/부산환경운동연합/부산흥사단/부산YMCA) 부산여성단체연합(부산교육문화센터/부산성폭력상담소/부산여성사회교육원/부산여성의전화/부산여성장애인연대/부산여성회/여성문화인권센터/여성인권지원센터살림) 부산여성단체협의회(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모임/꽃무리회/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부산지부/부산광역시조산사회/부산목련회/부산광역시여약사회/영남꽃예술작가연합회/소비자교육중앙회부산광역시지부/전문직업여성클럽/대한간호조무사협회부산광역시회/한국부인회부산지부/한국여성유권자연맹부산지부/한국휘트니스협회/한국여성연맹부산지부/작은봉사여성회/문화와환경을생각하는여성회/한국통일여성협의회부산지부/한국펄벅다문화회/부산복지총여성봉사회/부산광역시한국한복협회/부산광역시여성연합합창단협의회/부산광역시여성자원봉사연합회/대한미용사회부산광역시협의회/부산광역시생활개선회/한국예술봉사회/한국녹색환경여성연합/여성문제연구회/부산광역시새마을부녀회)

균형발전지방분권부산시민연대 바르게살기운동부산광역시협의회 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의원회 부산녹색연합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발전시민재단 부산시민재단 부산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환경보호국민운동기장군본부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목요학술회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전교조부산지부 기장시니어클럽 새날교회 좁은길교회 성산중앙교회 평화마을교회 생명그물 습지와새들의친구 부산지하철노조 사상구장애인복지관 남부산Icoop생협 해운대Icoop생협 푸른바다Icoop생협 동래Icoop생협 부산진Icoop생협 금정Icoop생협() 부산정신요양사회복지시설협의회 ()환경과자치연구소 부산NCC 부산광역시아파트협의회 부산창조재단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낙동강오염방지의회 에너지정의행동 부산사회복지관협회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 부산사회복지사협회 부산기장시니어클럽 부산YWCA생활협동조합 공안탄압분쇄민주수호부산연대 대천마을학교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부산예수살기 부산울산경남생태유아공동체 부산을가꾸는모임 부산노동자생협 호밀밭출판사 한국시니어클럽협회부산지회 천주교작은형제회정평창보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영남협의회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이상 92개 단체. 무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090건 10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46 [사회적경제] 2021년 부산지역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이용현황조사 결과발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7 1383
945 [연대사업] 북항1단계 재개발 랜드마크 부지 주거 및 숙박시설 반대 부산지역 시민사회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8 1722
944 [연대사업] 북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4-12 1449
943 [연대사업] 졸속으로 진행된 서구청과 송도 이진베이시티 시행사의 공공기여 협상에 반대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1596
942 [연대사업] 부산 송도 이진베이시티 공공기여금 협상 결렬에 대한 부산시민연대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5 1722
941 [연대사업] 부산시 옛 부산외대 부지개발 가이드라인 발표에 대한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7 1684
940 [연대사업] 도시철도 공익서비스비용 국비보전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3-02 1737
939 [북항시민행동]부산 북항 공공성 실현을 위한 부산시민행동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정책협약식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4 1594
938 [연대사업] 윤석열 후보의 정치검찰공화국 공약 즉각 폐기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3 1670
937 [연대사업]부산시는 도시계획위 복산1구역 심의 및 토건행정 중단하고 난개발계획 철회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1767
936 [연대사업] 항만 민영화 중단과 해양수산청, 항만공사 지방이양 약속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1643
935 항만 민영화 중단과 해양수산청·항만공사 지방이양 약속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1 1647
934 동백전 대행사 든든한 동반자로서 경제정의 실현 기대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1 1711
933 [연대사업] 옛 부산외대 부지의 공영개발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0 1842
932 부산경실련 제8대 부산시의회 3년차 의정평가 결과 보도자료 및 최종보고서 제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12 1785
931 [연대사업][기자회견]부산시민공원 오염토 직접 전수조사와 정화 촉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9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