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부지 아웃렛 개발 반대한다. > 성명.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회원가입   로그인 부산경실련 FaceBook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밴드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성명.보도자료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부지 아웃렛 개발 반대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3-02 10:15 조회6,761회 댓글0건

본문

공공형 관광단지 취지를 벗어난

대규모상업시설 아웃렛 개발 웬말이냐?

- 영상영화 테마파크로 공공성 지킬 것을 촉구한다.

 

 

동부산 관광단지가 난개발로 치닫고 있다. 관광단지를 개발하고자 시작된 110만평의 대규모 개발사업은 9천여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이다. 그러나 보상과 공사비로 땅만 조성해 놓으면 땅값은 오르게 되어 있고 민간개발사업자에게 매매만 하면 그만이라는 기획부동산 사업형식의추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장군의 해안경관을 소수의 부자들이 이용하고 점유하는 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본질이지 않은가? 도시레저 및 비치존이 호텔과 콘도, 쇼핑몰, 수족관으로 채워지고 레포츠존은 골프장으로 개발된다. 하물며 동부산관광단지를 대표하는 핵심시설이라고 선전하고 있는 테마파크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네 번의 MOU 체결과 해지가 반복되어 왔다. 결국, CJ가 부산도시공사와 합작법인인 동부산테마파크()를 설립하여 용도 및 조성계획을 끊임없이 변경하면서 오늘에 이르러 왔다.

 

그러한 테마파크가 이제는 영화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신개념의 콘텐츠파크가 아니라 아웃렛이라는 대형 상업시설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였다. CJ그룹은 은밀하게 초대형 아웃렛개발을 추진하여왔고 연면적 5만여규모를 배 수준으로 확대하여 99를 별도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결국 동부산관광단지의 테마파크는 원래의 모습이 크게 변형되면서 상업지구는 9%를 차지하게 되면서 관광단지 전체가 상업적으로 개발, 상업성에 매몰되게 된다.

 

더구나 이미 테마파크와 인접한 상업지구에는 롯데쇼핑()에서 복합쇼핑몰 형태의 아웃렛이 건설되고 있어 분쟁의 소지마저 있다. CJ그룹은 시민의 재산인 시유지를 50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받는 특혜를 받았음에도 테마파크 취지를 훼손하는 대규모상업시설을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아무리 눈앞의 이익을 쫒아 돈이 되는 아웃렛 건설이 탐이 나더라도 이미 골프장, 호텔, 쇼핑센터로 얼룩져 있는 관광단지를 상업지로 전락시키게 되는 것이다. 끊임없는 기본계획 및 용도용적률 변경, 특혜논란, 골프장 사기 그리고 CJ와 합작법인 추진 중 유상증자를 하면서 공사의 지분가치를 훼손한 감사원의 지적 등으로 관광단지는 이미 본래의 취지와 목적을 상실한 체 만신창이가 되었다. 여기에 관광진흥법을 개정하여 체류형 주거시설을 넣고자 하는 시도는 번번히 좌초되면서 전국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모습이다.

 

대규모 개발 사업은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여 민간자본을 유치하면서 공공성이 훼손되고 상업적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럴 때 일수록 부산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부산도시공사가 그나마 테마파크 조성 취지를 훼손하는 상업시설 허용을 불허하겠다니 다행스럽다. 이제 시민사회단체가 두 눈을 크게 부릅뜨고 동부산관광단지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감시하고 제 목소리를 높이고자 한다.

 

동부산관광단지는 해양부산의 특징을 살린 복합적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테마파크는 한국형 영화영상 테마파크를 지향하는데 여기에 초대형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오면 공공형 관광단지가 아니라 상업시설로 전락하게 된다. 천천히 진행되더라도 사업의 원래 취지와 목적을 벗어나지 않도록 원칙을 고수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4226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흥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보도자료

Total 1,096건 11 페이지
성명.보도자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36 [연대사업] 항만 민영화 중단과 해양수산청, 항만공사 지방이양 약속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2 1717
935 항만 민영화 중단과 해양수산청·항만공사 지방이양 약속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1 1732
934 동백전 대행사 든든한 동반자로서 경제정의 실현 기대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1 1803
933 [연대사업] 옛 부산외대 부지의 공영개발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0 1930
932 부산경실련 제8대 부산시의회 3년차 의정평가 결과 보도자료 및 최종보고서 제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1-12 1861
931 [연대사업][기자회견]부산시민공원 오염토 직접 전수조사와 정화 촉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9 1966
930 [기자회견][연대사업]부산시는 도시계획위 복산1구역 심의를 중단하라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8 2122
929 지속가능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세미나 개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2 1897
928 [경실련 공동성명] 해수부의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등 ‘항만 민영화 정책’ 중단 촉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2 1846
927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금융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0 1741
926 부산경실련 창립30주년 기념 세미나개최 보도요청의 건 <주제: 주택시장과 주거안정 >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2-16 1831
925 부산 공직자 부동산 비리조사특별위원회 활동 종료에 따른 부산경실련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1-30 1815
924 사회적경제부산네트워크 지역정책 포럼 - ESG 경영과 사회적책임 토론회 개최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1-23 1934
923 입장발표 - 부산시 동백전 플랫폼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동백전 활성화 정책 펼쳐야 한다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1-08 2087
922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한 김부겸 국무총리 발언에 대한 입장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0-28 1942
921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부산시민공원 오염토 직접 조사와 정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촉구 기자회견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0-27 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