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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부산경실련 회원총회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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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1-28 14:04 조회7,1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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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풀뿌리 자치, 서민적 대안 추구

-양극화 극복, 새바람 정치, 서민중심 시민단체 실현-

부산경실련, 회원총회(1월29일,YMCA)에서 회원결의문 채택
10대 중점사업, 시민과의 3대 약속 발표



2013년 부산경실련 회원총회 결의문

 

부산경실련은 1991년 5월 3일 창립 이래, 21년 간 부산의 대표적 시민단체로 발돋움해 왔습니다.

부산경실련 회원 모두는 부정부패의 척결과 서민생활의 안정, 서민주거환경의 향상, 그리고 행정에 대한 예산감시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우리는 서민들의 힘겨운 삶과 양극화로 인한 고통을 해소 시켜야 합니다.

빈곤의 악순환과 심화되는 양극화는 개인의 몰락을 넘어 가정의 파괴와 지역사회의 붕괴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우리사회는 지난해 빈곤과 양극화의 극복이라는 과제의 해결을 위해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경제민주화와 복지의 강화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부와 권력을 가진 자의 논리와 기득권에 밀려 빈곤과 양극화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대안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그 심각성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성장지상주의에 대한 망령은 아직도 우리의 주변을 맴돌고 있으며, 집단이기주의와 천민자본주의의 탐욕은 지역 공동체를 붕괴시킬 뿐 아니라, 서민들을 ‘묻지 마 범죄’와 자살의 소용돌이로 내몰고 있습니다.


  배려와 나눔, 공동체가 살아나는 사회적 경제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가진 자들의 탐욕을 바로잡고 경쟁지상주의, 승자독식의 사회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나눔, 지역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적 경제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간성의 회복을 통해 공동체가 살아 숨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생명이 존중받고 인간의 삶이 가치의 중심에 서는 사회적 경제가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경제의 발전이 가진 자들과 정치적 기득권에게만 부와 권력을 가져다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그 결과물이 모두에게 돌아가는 시민참여경제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소외되지 않고 배제되지 않으며, 최소한의 생활이 보장되는 지역공동체 경제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시민참여경제의 실현을 통해 서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정치적 의사표현과 참여로까지 확산되도록 해야 합니다.


 도시의 패러다임도 새롭게 변화해야 합니다.

재벌 건설회사와 기득권에 안주하는 정치권, 개발지상주의에 매몰된 공직자들이 우리사회의 주류를 형성하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도시는 인간의 행복과 가치의 구현이라는 본래 목적을 버리고 거대한 고층건물의 증가에 환호하고 부의 증대만을 가져다주는 수단화된 도시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모든 도시의 시설물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도시의 개발과 건축이 시민의 행복한 삶과 가치실현에 기여하지 못하고 건설사와 정치인, 부패 공직자의 탐욕과 사익을 위해 왜곡되는 현상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부산경실련은 이러한 부산의 왜곡된 가치를 회복시키고 도시의 주인이 바로 우리 시민임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부산을 만들어 갑시다.

부산의 잘못된 도시 패러다임 바로잡고 새로운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며,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일에 부산경실련 회원 모두가 앞장서야 합니다.

새로운 부산, 새로운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참여한 제대로 된 정책과 시민들이 원하는 대안이 함께 해야 합니다. 기득권 중심의 정치지형과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책이 지역사회를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정책과제와 그 대안을 찾아 현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모든 시민이 서로 배려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경제와 변화하는 정치,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부산경실련 회원과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2013년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2013년 1월 29일


부산경실련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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