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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골조파손에 따른 부산경실련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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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부산경실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2-24 19:36 조회10,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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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골조 파손에 따른 부산경실련 입장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에 대한 전면적인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부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건설된 지 2년 반만에 건물 내부골조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
하였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2002년 수차례에 걸쳐 50여곳의 지붕막 파손이 발생하였으며, 몇
차례의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면적인 재시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경기장외부에
대한 부실에 이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골조부분에 대한 파손까지 일어나, 전체적인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은 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기 위해 93년부터 시비3천645억원, 국비1천523억원, 민자2천10억
원 등 모두 7천1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경기장과 금정체육공원, 강서체육공원, 기장체육관, 서
낙동강조정.카누경기장 등 12개 경기장을 신설하였다. 이들 경기장은 완공이 되면서부터 끊임없
이 부실시공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켜 왔다.

  강서하키경기장의 경우, 배수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국제경기 결승전을 취소하는 해프닝이 발
생하였으며, 태풍의 영향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사고가 나기도 하였다. 또한 기장체육관의 경우도
설계잘못으로 마루판 뒤틀림현상 등이 발생하여, 항습.항온설비를 상시 가동하느라고 연간 1억원
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으며, 금정체육공원내 테니스장의 경우, 코트바닥에 공기가 차고 부풀어올
라 보수공사를 하고도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금정체육관의 경우도 여러 차례 빗물이 새
는 사고가 발생하여 여러 번 보수공사를 하고도 지난 휴일 농구경기중 비가 새어 경기를 일시 중단
하는 사태를 빚기도 하였다.

  주경기장의 경우, 2001년10월 10곳의 지붕막이 최초 훼손된 이후, 2002년5월 33개의 막이 파손되
었으며, 2003년 태풍매미의 영향으로 8개의 지붕막은 완전파손되고 27개는 부분파손되었으며
2003년11월에는 추가로 7곳이 파손되었다. 이러한 파손의 원인규명을 위해 대한건축학회의의 용
역이 실시되었으며, 그 용역결과에 따라 2003년1월 이후 계속적인 땜질식 보수공사를 진행중이지
만 근원적인 해결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또 다른 업체가 안전진단용역을 실시 중에 있
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당초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기지연으로 완공시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여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하였을 뿐 아니라, 이러한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와 추가장비투입 등으로 부산시가 시공사에 57억8천만원을 추가지급하는 등 예산을 낭비하기도
하였다. 이번 주경기장의 골조파손 사고는 설계변경과 무리한 공사의 진행으로 이미 부실공사의
우려가 있었으며, 완공 후 계속적인 하자보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매번 안일하게 대처해온 부
산시와 건설본부의 무능력이 빚어낸 사고임이 분명하다.

  매번 땜질식으로 진행되는 하자보수 공사 만으론 언제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할 지 알 수 없는 상황
이며, 향후 본격적인 스포츠시즌이 다가오면 시민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하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고의 진상조사와 함께 아시아경기대회 전 경기장에 대한 부실시공과 안전에 대
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관계자의 처벌과 재발방지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수립해야 할 것이다. 부
산경실련은 이번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부산시에 촉구하고자 한다.

  첫째, 지붕막과 내부시설물에 대한 부실여부를 가리기 위해 건설전문가와 학계, 시민단체등이 참
여하는 “시설점검단”을 재구성하라.

  둘째, 공사 시방서를 전면 개정하고, 향후 대규모시설에 대한 공사설계 기준을 강화하라.

  셋째, 이번 사고의 책임자를 가려 엄중 문책 및 처벌을 가하고, 다른 경기장에 대해서도 전면적
인 시설안전점검을 실시하라.

 
 2004년 2월 24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범 산  문석웅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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